[황망한소개팅][황망한연애담]
목록  |  이전글  |  다음글

[황망한연애담] 모쏠녀가 연애를 망치는 법(2)완결

2013.01.30 17:25



이게 안되면 정말 여친은 안되는거겠지?’

하는 좀 두려운 생각에

왜 포기하냐!!! 할 수 있다!!! 해보자!!!!”

고 그 사람을 설득했습니다.


이어서..



그렇지만 결국 실패.

아침에도 또 시도했는데 또 실패.

다음날 전 괜히 미안해서 눈치를 보게 되었죠.

 

원래 온천가려고 했는데

뷘위기도 그렇고 그 친구도 좀 피곤해보여서

그냥 서울 가자고 하니깐.

너 온천 가구 싶어했잖아.

안가면 또 온천 타령할라고.

갔다 가자.“

가족탕갔는데 거기서 괜히 또 시도해서 또 실패.

포기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괜히 전 계속 눈치보는 상황.

연락이 끊길 것 같은 불안감이 가장 컸습니다.

 

운전도 엄청 질주해서 완전 빨리 도착했어요.

저는 배도 고팠는데,

그냥 집에가서 먹어라.

너 데려다주고 친구 만나러 가야겠다.”

하더라구요.

보통은 제가 불쌍하게 몇 번 조르면 들어주는데

이날은 단호하게  싫어.”그랬어요.

 

다른 여자들은 이쯤되면,

그래 그냥 집에 가서 먹지모.”

이럴텐데저는 계속 졸랐어요.


그 친구는 저보고 대단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단호해보여서

그래 그럼 알았다.”고 하니깐

그 친구는

이제와서 그런 대답이 무슨 소용이냐

계속 하자 그럼 해줄줄 알고 그러는건가.

내 성격을 파악해서 이러나.

은근 똑똑한가?”

이러더니 저희 집앞에 세우더라구요.

 

그래서 ‘.. 정말 그냥 집에 가는거구나.’ 생각했는데,

“뭐 먹을 거야?”

이러면서 결국 저녁을 같이 먹었지요.

그 친구가 나보고 눈치보는 척하면서

하고 싶은대로 다 한다고 했어요.

 


다섯째주


그리고 바로 크리스마스였는데,

연락은 예전과 다름없이 자주 했어요.

근데 이브날이랑 크리스마스날

제가 만나자고 했는데 튕기더라고요.


연락은 그 친구가 먼저도 많이 했는데요.

쏠로대첩이나 가지 그러냐?”

부터 해서 카톡은 계속 보내더라고요.


암튼 저를 안만나주는 것

관계를 실패해서 그런 것 같았어요.

 

저는 튕김작전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연락은 늦게 하고 답은 짧게짧게 보냈어요.


그리고 다음날은 하루종일 연락 안했더니

밤에 회식중인데 자리 옮기는 중이라고

전화를 하더라고요.

전 또 마음이 풀리면서 의미부여를 엄청 했습니다.

 

그리고 주말.

얘가 다시 절 만나줬어요.


근데 만나긴 했는데..

자기 입으로 말을 꺼낸 게 아니라

확실한 건 아니지만..

은근히 DVD방이나 그런 쪽을

가고 싶어하는 것 같았어요.


마땅히 할게 없는데 전 또 집에 가기는 싫고..

그래서 전 또 결국 제 입으로 

DVD방 가자는 말을 꺼냈고..


스킨십..


저도 좋긴했는데,

여전히 마음에 많이 걸렸어요.

 


여섯째주 일곱째주


사귀자고 말해야 할 것 같은 감정

상황과 분위기.

여지껏 살면서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오늘 연애지침서를 읽어보니

이런 분위기일 때 고백을 끌어내야한다던데,


저희는 이미 갈 때까지 다 간 상태

평범 연애 코스가 아니니깐

그 때 말했어도 소용없었겠지요?

 

그래도 제가 일부러 하루 종일 연락안하고 있으면

얘가 퇴근 후나 집에 가서 꼭 연락하고 그랬어요.

제가 뭐 보내면 바로바로 답도 하구요.

 

그러다 외곽으로 놀러 가게 되었고,

대화 중에 제가 XX쪽으로 가고 싶다고 하자,

거긴 멀잖아. 왜 먼데만 얘기해.

이럴꺼면 차라리 빨리만나 여행을 갔지.”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집에는 내일 들어가지 모.”

라고 말해버렸어요.

 

그래서 그 날 같이 있게 되었는데

제가 그때 생리중..


생리대를 사다가 들켰는데 계속 놀리는 거에요.

그리고 또 침대시트에도 흔적을 남겼는데


짓궂게 이것 좀 봐라!!!!”

그러면서 무안하게 하고 엄청 놀렸어요.

이건 1년 놀릴 감이다!!!”

 

 

근데 전 또 1년이란 단어에 의미부여.

그럼 1년동안은 연락하겠단 얘기?’

 

그리고 이 날 이후 전화하면서

제 이름 대신에 피의 전설로 바꿨다고 놀리고,

제가 흥분하니깐,

그럼 좋은느낌 (그때 들킨 생리대 이름.--;)으로 할까?”


제가 또 내면서 

빨리 다시 바꾸라니깐!!!”

하니, 그 친구가


이건 세상에 너 하나인 호칭인데 좋지 않냐?

근데 꼭 바꾸라면 바꾸지 머..

그럼 뭐로 바꾸지?” 혼잣말 하더니,


저한테 내 이름 뭐로 되어있냐?”고 묻더라구요.

제가 그냥 네 이름.”


그랬는데 전화 끊고 나니,

이 친구가 나 놀리려는 게 아니고

특별히 애칭 붙여준건가?’

그러면서 저 혼자 또 의미부여를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다음 날,

그 친구 집근처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근처다라고 그랬더니데려다 준다고 하더라구요.

 

밥을 못먹고 나왔다 그래서

밥먹으라고 했는데,

혼자는 먹기 싫다고,

계속 안먹는다더라구요.


그러면서,

몇시 들어갈꺼냐?

너 또 집에 바로 안들어가려고 할테니깐

그럴꺼면 미리 얘기해서 시간 계획 짜보자.”

그래서 제가 이거저거 제안했더니,

다 싫다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못정했어요.


결국 그냥 나 집에 갈래.”

그랬더니.. 진짜지?”


그러면서 바로 집앞에 주차하더니

다 왔어. 내려라.”


미운 목소리로 그러는데 섭섭했습니다. 

 

이 사람 마음은 뭔지 알 수가 없고

제 마음은 커져만 가는 상황이었고,


내 입에서 또 DVD방같은 곳을

가자는 말이 나오게 하려는건가?’

그리고 저때문에

밥도 못먹고 나온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또 차에서 안내리고

너 나땜에 밥도 못먹고 미안하잖아.”

그랬더니


화난 목소리로,

난 시간이 돼서 데려다주러 온거지,

너랑 밥먹을 계획으로 온게 아니잖아.

그리고 넌 밥도 먹었고.

너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랑 있을 때도

상대가 밥먹었으면

난 그냥 내가 안먹고 말아.

내가 안 먹은건데 네가 왜 미안해.

그리고 네가 집에 가겠다 했지?

그래서 온 거잖아.”

 

미안해. 안그럴게.”

 

미안하긴 또 머가 미안해

너는 꼭 그래.

상황을 네가 만들어놓고 

내가 뭐라하면

주눅들면서 미안하다 그러니깐

꼭 내가 나쁜 사람된 것 같은 기분이 들잖아.”

 

알았어 갈께잘 들어가.”

 

“야 너 그러다 울겠다.”

 

안울어.”

(눈물이 마구 쏟아짐)

 

야아 왜 울어!! 아 못내리게 차 움직여야겠다.

(다정한 목소리로)

왜 너 집에 빨리 들어가기 싫은데

내가 가라 그래서 삐진거야?

우리 치맥먹을까곱창먹을까?

너 우는 것 좀 봐눈물 장난 아냐."

 

아니야그냥 갈래.”

 

가고 싶어그래라 그럼잘 가.”

 

집에 들어와서 씻자 마자 침대에 누웠어요.

미친 듯이 눈물이 나와서 울기만 하고

무작정 이제 얘랑은 끝인가보다.’ 라는 생각이

(내가 자기 앞에서 울었으니 내가 자기 좋아하는 건 100% 알겠구나라는 생각에

들면서 눈물만 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바보네요.

자존감도 엄청 낮았구요.


눈물의 근원지를 찾아서

해결책을 생각해야 하는데

그냥 무작정 슬픈 감정(얘는 나 별로 안좋아하나보다라는 생각)

한없이 울기만 하다가 잠들었어요.

 

잠결에 전화를 받은 건 12 30분이었습니다.


그 시간에 통화한 적은 많았지만

카톡을 하다 답답해서 전화를 한거지

바로 전화를 한 적이 없어서 좀 당황했어요.


그리고 얘가 인제 연락 안할 것 같다는 생각을

90%정도 하고 있어서 놀라기도 했고요.

안받을까하다 받았어요.


평소답지 않게 목소리가 진지하더라고요.

 

잤어?"

 

아니야좀전에 누웠어.”

 

아까 왜 울었어?

나 밥먹이고 싶고 술먹고 싶고

집에 들어가기 싫은데 뜻대로 안돼서

초딩처럼 화나서 운거야?”

(약간 장난기섞어서)

 

아니 그냥 눈물이 났어.

너 땜에 속상해서...”

 

왜 자꾸 쓸데없는 의미부여를 해.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지.

나 원래 그러는거 몰라?

자꾸 의미부여를 하니깐 속상해지는거야.

이해해모태쏠로들이 원래 그래. 

넌 적응력이 낮은 거 같아.”

 

나 적응 잘해.

회사 옮겨도 적응 얼마나 빨리 하는데.”

 

또 자기 흉보는 건 발끈하긴. 

그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고.

사람에 대한 적응력이 낮다고.

모태쏠로들이 원래 그렇긴 해.”


“근데 넌 잘 모르겠어.”


뭘 알려고 해 자꾸.

그냥 느끼고 있는 것 그대로인거지.

너 아까 우는데마치 애기들이

자기 속상한 거 한번 읽어주면

눈물 빵 터지듯이 울더라.

넌 상처 쉽게 받을 스타일이야.

나이는 낼모레 마흔인데 감성은 10대 중반이야.

이 울보야울보.

별명이 이렇게 많아서 어떻게~!”

 

다정하게 이야기해주니 

제 기분도 풀어지고

그리고 저런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

긍정적인 싸인같아 저도 좀 살아났어요.

 

목소리 다시 생생해졌네.

자라. 나 낼 출근해야 된다.”

이렇게 통화는 마무리됐어요.


다음날 괜히 민망하고 그래서

연락하고 싶은 것을 꾸욱 참고 연락을 안했구요.

 

그리고 며칠 후 주말에는

제가 가고 싶다고 했던 수목원을 다녀왔어요.

그날도 저희 집까지 데려다 주었는데,

 

너 또 집에 바로 안들어간다할꺼지?

몇시에 갈 거야?

할거 있으면 그걸 말하라고.

할거 생각안나면 집에 가라.“

 

전 생각해봤지만

사실 그 밤중에 갈 곳이 없어요.

그럼 그냥 집에 가자고 하면 되는데,


왜 맨날 그렇게 얘랑 있으면

집에 들어가기가 싫은지..

 

결국 집 앞에 거의 다 왔는데,

집에 바로 들어가기 싫냐?”

그래서 그렇다.”고 했어요.

 

차에서 키스를 했고,

모텔갈까 얘기를 해서 

그건 싫다고 하는 중에

마침 엄마한테 전화 왔어요.


집에 가고 있는 길이라고 거짓말하는 걸

옆에서 들은 그 친구가 빨리 들어가라고 했고,

자기는 장거리운전해서 

차에서 좀 쉬다 가야겠다

의자를 뒤로 젖히는데 

제가 키스를 퍼붓고는 아쉽게 들어왔습니다.

 

다음날 또 전 불안했어요.

또 이제 연락안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모텔에 안가서. >.<

 


여덟째주


근데 연락은 잘 오더라구요.

그동안 한번 그 친구가

저희집 근처로 오겠다고 했는데,

제가 나가기 좀 그래서 못 오게 했고,

저보고 오라 그랬는데 못 가기도 하고

그래서 이 친구가 삐진 것 같았어요.

 

며칠후 결국 만났는데 저녁먹고 나니 10.


뭐할까?” 그래서,

제가 한강 가자.” 했고

그리고 차에 있다가 또 스킨십.

또 제가 유도한 것 같은 상황.

 

알아요.

그냥 집으로 와서 여운을 남겨야 하는데,

정말 헤어지기가 싫었어요.

 

그리고 이틀 후 대화하면서

그 친구 차타고 저희집앞에 왔는데

또 스킨십을 하게 되었어요.


근데 차에서 좀 스킨십이 좀 과해지고

그 친구가 잠자리하고 싶다고 하는데

제가 여기서는 좀 그렇다고 하니깐

자기 넘 힘들다고 스킨십을 멈추더라고요.

 

그리고 다음날 오전에 카톡으로 얘기하다가

저 때문에 일찍 못들어가

좀 피곤했고 지각했다는 말을 하길래,

 

앞으로 피곤하게 안할게.“

그랬더니,


그럼 차에서 일찍 내려라.”


응 그래.”


이런 대화로 오전에 대화를 마무리하고

오후에는 서로 연락을 안했어요.

금요일인데요... ㅜㅜ

 

결국 밤 11시쯤에 제가 카톡을 보냈습니다.

불금인데 뭐해잠이 안오네.”

 

그럼 와. 오면 재워줄께.”

 

이 시간에 어떻게 가냐?”

 

올껴? 안올껴? 안올꺼면 빨리 말해.

다른 스케줄 잡게.”

 

왠지 태도가 냉랭해진 것 같은 기분.

지금은 너무 늦어서 못나간다니깐,


그럼 알겠다

난 친구 좀 만나러가야겠다.”

이러고 끊어버리는데 자꾸 불안한 기분.

 

다음날 또 제가 먼저 카톡을 보냈는데,

대충 답만 보내는 것 같은 기분.

불안불안.

 

그래서 우리 동네 와서 놀자

또 땡깡을 부렸어요.

그 동안에도 거의 이런식으로 해서

그 친구가 그럼 만나줄게!” 하는 모양으로 만났죠.

 

근데 이날은 자꾸 튕기는 거에요.


일단 좀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볼께.”

그래서 기다리다가 저녁때

다시 제가 전화를 했더니,

시간이 애매하다고 

그냥 집에 있으라더군요.

전 제가 그쪽으로 가겠다고 우겼어요.


그리고 결국 족발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누군가와 카톡을 하는거에요.

전 이미 예민해질때로 예민해진 상태

또 엄청 신경이 쓰였어요.

그런데 단순히 카톡을 한다는 것보다

메세지를 보낼 때

뭔가 생각하면서 열심히 보낸다는 느낌.

지워가기도 하면서 쓰는 것 같은데

입가에 미소까지 띄니깐 더 불안했어요.

 

족발먹고 그 친구가,

늦었으니 집에 가라.” 그랬는데,

저는 또,

아직 시간 괜찮다. DVD방에 가자.”

했습니다.

 

... 저는 왜 이러는 걸까요.

그리고 또 스킨십.


그리고 나서 택시 태워줘서 집에 도착했는데,

잘 들어갔냐는 문자하나 없더라구요.

전 더 불안함에 미쳐가고 있었어요.

 

다음날 제가 또 먼저 보내봤는데

역시 냉랭한 분위기.

마침 그 친구 집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이따 시간되면 만나자.”

고 했더니 형네집이랬어요.

언제 오냐?”고 그랬더니,

“저녁땐 가겠지.”


저는 또 불안한 마음에

그 친구를 몸으로라도 잡아볼라고.

“오늘은 나 집에 안들어가려고 했는데...”




 

하지만 결국 못만남.



아홉째주


미쳐가는 주지금 글 쓰고 있는 주.

불안함에 떨다가

감정조절못하는 모쏠본능 발휘하여

드디어 미치광이짓을 시작했어요.

 

화났냐고 계속 물어보고,

나한테 왜 그러냐고 버럭했다가.

깐죽댔다가,

보고싶다고 했다가.

 

반응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끼고는

화났냐고 캐물었다가 이미지만 더 추락했어요.

 

그리고 이틀후에 만나게 됐어요.

밥먹고 뭐할꺼냐고 물어서

저는 또 한강에 가자고 했어요.


한겨울에 한강가면 차에서 스킨십하는 건데.

저는 진짜 왜 이러는 걸까요.

 

그 친구는 추운데 무슨 한강이냐

핀잔을 줬어요.

그러다 고민고민 끝에 모텔에 가게 됐는데,

관계는 또 실패.

 

방에서 그 사람 핸드폰으로

인터넷 보면서 놀고 있었는데,

카톡온 거 확인하더니

들고 가서 답장을 하더라구요.

 

아마도 지난 금요일날 밤에 나가서

썸씽녀를 만든 것 같아요.

여자인 것은 분명한 거 같지요?

 

그리고 삼일 지난 현재까지

먼저 연락은 절대 없고요.

제가 보내면 답장만 하는데

귀찮은 듯한 답장이에요.

 

급기야 오늘은,

보고싶다오늘 뭐하냐?”


그랬더니 야근한다.”고 했는데,


내가 몸보신 시켜줄게.” 말하니,


짠순이가 무슨 그래서 제가


“기대하라규!

먹고 싶은 것 생각해놔봐.”

했는데 그 이후에 답이 없습니다.

 

전 다시 관계 회복하고 싶어요.

혹.. 회복할 관계따위도 없는 건가요?

 

1. 편지로 솔직한 마음을 담아 글을 전한다.

→ 정리 당한다하지만 맺음은 깔끔해 보인다할만큼 한거니깐.

 또는 운좋으면 연락 이어진다.


2. 이제 나도 관심없는 척먼저 연락을 하지 않고 기다려본다.

 기다리는 동안 마음이 썩어간다.

→ 참지 못하고 또 내가 먼저 할 수도 있다.

 기다렸지만 연락이 영영 안올 수도 있다.

 

그래서 1번을 하고 싶은데..

남자분들 어떤가요?

뭐가 더 심정을 자극하나요?

 

제 잘못도 여러 가지로 있어요.


1. 성적으로 쉬운 여자 자청

 안지 얼마 안된 남자한테 자꾸 여행가자고 함.

 집 앞에 와서도 밍기적거리면서 안내리고

→ 그 남자에게 내가 스킨십을 바라는 것처럼 상황을 만든 점.

 내 입으로 먼저 DVD한강을 가자고 여러번 말한 점.

 관계정립하자고 하면 연락끊길 것 같은 불안감에 상황을 방치한 점.

 

2. 연애 기술 실패

 인간적인 관심 외에 남자로서 호감이 들었을 때 감정의 주체가 되지 못한 점.

→ 넘쳐나는 감정에 빠져 허우적대며 비이성적인 불나방으로 변신한 점.

 조절못하고 연락을 해대고 만나자고 칭얼대어 조르는 사람들어주는 사람의 관계를 형성시킨 점.

→ 어설픈 밀당

 날로 먹으려고 한 점순간순간 연락을 이어나가고 주말이나 시시때때로 만나는 것에만 관심이 온통 쏠려 있고 그가 나에게 빠져들게 할 방법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전혀 없었음외모꾸미기나 행동적인 모습에 대해 노력이 없었음그냥 이렇게 계속 만나다보면 정들어서 사귀어지겠지.’ 하는 안일한 마인드였던 것 같음그렇게 매력적이면 지금까지 모쏠이 아닐텐데. 그가 날 놀리는 것을 무척 즐거워했기 때문에 그게 내 무기였다고 바보같이 생각함.

 내가 감정이 앞서 많은 걸 바라게 되고 기대만큼 반응이 오지 않는 것에 대해 서운한데 말하면 연락끊길까봐 불안해서 멘붕 속에 미치광이 짓.

→ 관계정리의 타이밍을 놓침차안에서 운 날이라도 정리했어야 함.

→ 최근 그 친구 반응이 시큰둥해지자 정떨어짐을 자극하는 문자들을 해댔음. ex) 나한테 화났어요즘 왜 그래보고 싶은데 오늘 피곤해?

 

3. 성격적인 결함

→  주변의 모쏠들 보면 이기적인 모습이 많아 보였고그들에게 그러한 모습들을 말해주면서  남들이 보기엔 나도 그렇겠지?’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그가 나보고 은근 이기적이다.”라고 말한적들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물어보지 못해서 속상함.

 성숙한 태도를 보이지 못하고 나이에 맞지 않게 칭얼거림.

 돈을 너무 안낸 점원래 남자들 만나면 두 코스 중 한 코스는 사고 그랬는데얘랑은 어쩌다보니 얘가 돈내는 것을 당연시 여기며 버릇이 잘못 들여짐왜 그랬는지 후회됨얘가 나보고 거지컨셉 잘 잡았다.”며 놀리면서 넌 만원 이하만 내라그 이상은 다 내가 내겠다.” 하는 걸 진담으로 받아들이고 내지 않음왠지 그 컨셉에 맞춰줘야 얘가 날 특이하다고 재미있어하며 더 만날 것 같았음.

 


.....

보시니깐 어떤가요?

그 남자도 저랑 사귀려는 마음이나

호감이 싹트고 있었던 건가요?

그런데 만나는 동안

제가 이상한 모습을 보이고,

결정적으로 섹스도 실패해서

속궁합이 맞지 않기 때문

이런 파국이 된건가요?


그니깐 결론적으로 묻고 싶은 건

그 남자도 엔조이같지는 않고 좀만 잘했으면

사귈 수도 있었던 상황인데 내가 망쳐버린건가?’

이거에요.


아니면,

처음부터 절

진지하게 만난 것이 아니었던 걸까요?


이 남자가 다시 연락해 올 확률은 없을까요..?

다시 관계를 되돌리고 싶어요..






 클릭! → [회람] 꼬꼬마 제보 모집 및 근황의 건

제보전에 → 제보필똑

댓글전에 → 댓글필똑

※ 당분간 아이폰은 푸시가 가지 않습니다. 알아서 들어와 보셔야해요;;

 

목록  |  이전글  |  다음글

댓글쓰기

65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쓰기

황망한 이야기

2013/02/06 [황망한연애담] 네여자는 안할란다
2013/02/05 [황망한연애담] 이 남자의 취미생활(2)완결
2013/02/04 [황망한연애담] 이 남자의 취미생활(1)
2013/02/03 [황망한연애담][짧] 병있는 남자
2013/02/03 [황망한연애담][짧] Taboo
2013/02/01 [황망한소개팅] 괜찮았던 맞선남
2013/01/31 [황망한연애담] 남친이 작아졌다
2013/01/30 [황망한연애담] 모쏠녀가 연애를 망치는 법(2)완결
2013/01/29 [황망한연애담] 모쏠녀가 연애를 망치는 법(1)
2013/01/28 [황망한연애담] 연애못하는 병
2013/01/27 [황망한연애담] 확신의 조건
2013/01/26 [황망한연애담] 갑돌이와 갑순이(3)완결
2013/01/25 [황망한연애담] 갑돌이와 갑순이(2)
2013/01/24 [황망한연애담] 갑돌이와 갑순이(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