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망한소개팅][황망한연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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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망한연애담][짧] 동시에 생각나는 이 상황

2013.08.16 10:28


안녕하세요저는 서른 살의 남자입니다이런 글 보내면 욕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것 짐작하지만.. 너무 답답한 마음에 보내봐요읽어 보시고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현재 여자친구와 1년이 조금 넘게 사귀고 있습니다.

나이는 동갑이고요.

 

굉장히 아기같은 친구입니다.

외모도 하는 행동도 귀여운 스타일이에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저의 여자친구는 스킨십에 있어서 "뽀뽀"이상은 절대 불가라고 합니다.

키스 아니구요.

 

전남자친구들과 관계 경험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그걸 왜 해야 하는 지 모르겠고,

하는 내내 수치스러운 기분을 많이 느꼈었다고 해요.

그리고 성관계를 하고 나면 그 남자가 싫어진다고도 했습니다.

 

우리 사이에는 그런 거(뽀뽀 이상의 스킨십)없이

순수한 사랑만 오고 갔으면 좋겠다고 하길래

너의 뜻은 일단 알겠다 하기는 했지만 솔직히 많이 힘듭니다.



 

제가 자취를 하고 있고여자친구는 자주 와서 자고 가요.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은 편인데

설득도 해보고 졸라도 보고 삐져도 봤지만

뽀뽀이상 절대불가 방침에는 변화가 없더군요.

사랑하는데 그게 꼭 필요하냐고 묻는데,

저는 육체적인 사랑도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을 하거든요.

욕구의 문제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제가 너무 많이 사랑하는 여자니까

참고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고,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그렇게 불쾌하고 불편한 것만은 아니다! 피력해보면서

그렇게 만나고 있는 중긴 하지요. 

 

그런데...


지난주.

친구와 술을 한잔 하던 중에

친구가 아는 친구라며 여자인 친구를 불렀고,

함께 어울리게 되었어요.

 

그렇게 셋이서 술을 먹고 있는데

제 친구가 화장실을 가면그 여자가 제 옆자리로 와서

제 허벅지를 만진다거나 귀엽다며 뽀뽀를 해주는데

섹시함이 폭발적이더라구요.



얼굴도 몸매도 성적으로 너무 끌렸고

그 여자도 먼저 저에게 접근을 해오는데

저도 솔직히 그게 싫지가 않았습니다.

친구가 돌아오면서 그녀는 자리로 돌아갔고,

그날은 제가 먼저 가야 될 상황이라 그렇게 헤어졌지요.

 

그런데 다음날 연락이 왔어요밥 한끼 하자

그래서 만났고,

밥먹고 술을 한잔하면서 별 얘기를 다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섹스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고,

자신의 욕구를 표현 하는 것에도 솔직했습니다.

제 여자친구와는 정반대의 스타일이죠..

 

그녀는 저에게 성적으로 끌린다고 했고,

제게 섹스파트너를 제안했습니다.

"여자친구와 관계에서 부족한 부분만

다른 사람에게서 채우는 건데 그게 나쁜걸까?

하기 싫다는 여자친구한테 조르면서 

여자친구도 힘들게 하는 게 더 나쁜걸까?"

고 하던데,

 

여자친구와의 관계에서 힘든 부분,

그리고 호기심 같은 것들이 동시에 몰려오면서

고민이 됐고유혹을 느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자친구 얼굴이 떠올라서

"나중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하고 돌아왔습니다


근데 그 날 이후..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아요.

뿌리치기엔 너무도 끌리는 여자이지만,

여자친구를 두고 할 짓이 아니다란 생각.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건 생각도 하기 싫지만,

매번 거절당할 때마다 마음도 많이 상하기도 하지요..


그전에 사귀었던 놈들이 그녀를 어떻게 대했는지 모르지만,

왜 그 댓가를 제가 받아야 되는 지,

왜 그녀는 설득의 여지조차 주지 않는 지,

자괴감원망, 유혹등이 동시에 들어 혼란스럽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나쁜짓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알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머리가 터질 것 같은 것이겠지만,


정신적으로 사랑하는 여자

몸이 끌리는 여자가 동시에 생각나는 이 상황이 

정말 저를 미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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