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망한소개팅][황망한연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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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망한연애담] 들었다 놨다(2)완결

2013.09.6 10:30


회사자리가 너무 안좋다면!!

월도의 파라다이스 몰컴족의 로얄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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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바로가기 뿅 !! → [황망한연애담] 들었다 놨다(1)



그렇게 우리는 그 날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

꿈에 그리던 남친여친이 되었습니다



하...




이어서...


그리고 바로 엊그제까지.

우리는 너~무 즐거웠습니다.

 

서로의 애칭을 부르고,

학교친구들에게 우리 남친여친 됐다 선언을 하고,

저는 정성스럽게 온갖 한국음식을 만들어서 남친을 배불리 먹여

남친은 살이 뽀얗게 올랐고,

남친은 온갖 현지 전통 음식을 저에게 해주었어요.

 

행복했습니다.


제가 한국에 돌아가게 될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고,

가끔씩 이 친구에게 보이는 자유분방함

(친구들과 술마실 때는 전화 연락 안 하는 것)

빼고는 저도 남친도 서로에게 불만이 거의 없었어요.

 

그리고 8월에는 남친 부모님 집으로 인사까지 다녀왔어요.

부모님과 동생 모두 저를 너무 좋아해주셨고요.

남친은 그 모습을 보고 완전 행복해 했었죠.

 

들은 대로 아버지하고 어머니 사이는 딱히 좋아보이지 않았고,

남친도 두 분과 눈을 거의 맞추지 않긴 했지만,

그래도 제가 일부러 분위기 밝게 하고 재밌게 하고,

까르르 거리며 수다를 떨었는데,

그런 저를 보는 남친의 얼굴은

무척 밝고 무언가 '안심'하는 모습 이더라구요.

 

함께 여행을 갔다 온 후,

남친은 저에게 이제 serious realationship 에 준비가 된 것 같다.” .

초반에 우리 관계 정의 내리지 않고

네 속을 상하게 한 게 너무 미안하다.” .

제게 사과를 했어요.


그때 속 썩여서 미안하다....

그리고 자기같은 이상한 성격 믿고 참고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의 진심이 느껴졌고저는 진짜 너무 행복했지요..

.. 드디어 내 사랑을 알아봤구나..

우리 이제야 통했구나..’

하구요.

 

그게 8월 초였어요.

그리고 8월의 마지막날 저는 차였습니다.

 

!

 

 

이유는요이유는..

모르겠어요ㅜㅜ

 

8월 중순쯤 제가 일이 바빴고

우리는 열흘간 못 만나는 일이 발생했어요.

저는 할 일이 많고 피곤해 신경이 좀 예민해졌구요.

떨어진 초반 3-4일은 그냥 전화로 안부묻고,

힘내라우리 조금 있음 만난다.

만나서 같이 맛있는 거 많이 해먹자.”

이런 대화를 했었는데,


5일이 넘어가면서부터 제가 심통을 좀 부렸어요.

나는 이렇게 밤새서 힘든데

넌 맨날 술 마신다고 전화도 잘 안되지,

문자조차도 하루 넘기게 보내지도 않지,

너의 자유를 존중은 하지만

나도 힘든데 나 좀 챙겨줘라.”

 

이게 뭐 대단히 잘못된 건 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엄청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선 그 이틀 후에 전화를 하는데

남친 목소리가 급 차가워지더니,

.. serious relationship에 대한 준비가

아직도 안된 게 맞는 것 같다.” 는 거에요ㅜㅜ

 

.. 정말 이 돌더군요.

이제 10개월되가는데..

초반 3-4개월 그 놈의 시리어스커미트먼트 타령으로

내 영혼을  빼놓더니..

한참 잘 지내고 부농부농하다가

열달만에 또 저 지랄인가 싶어 너무 가 났어요.

 


아 얼마전에는 또 준비가 됐다메!!!

나한테 속 썩여서 미안하다메!!!!!

 


그래서 제가 전화로 화를 버럭 냈어요.

 

대체 뭐냐??

넌 이런 말을 왜 하냐!!!!!?”

했더니,


나의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는 건데

왜 화를 내냐??”

하더군요.

 

그렇게 서로 사랑하는데 왜 아직도 마음을 못 잡냐?”

고 물었고,


나도 모르겠다.

나도 내가 이상한 놈인 거 충분히 안다.”

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지난 4 5년 커미트먼트하고 동거했던 두 여친에게도

나는 항상 그런 매인 관계에 있다는 거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그래서 제가,

난 동거도 안하고 있고

네가 전화를 안 하건뭘 제대로 안 해도

내가 잔소리한 적 있냐대체 뭐가 문제냐?”

고 했더니,


나도 당신처럼 100점짜리 여친에 대해 불만은 없다.

넌 내가 뭘 해도 구속한 적도 없고,

잔소리한 적도 없고,

나에게 100만큼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거,

사랑 많이 해주는 것도 아는데,

사실 나는 너에게 50도 못 주고 있고,

이래저래 친구하고 놀고 있을 때,

네가 전화를 하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나에겐 여친이 있는 상황이고,

여친한테 전화를 해주고 챙겨주면 좋아하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다.”

 

...

ㅜㅜ


모든 게 의무처럼 느껴지고,

이런 관계 자체가 즐거워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는 걸 보면..

나는 아직 serious relationship에 들어갈 준비가 안된 것 같다.”

 

...

 

저는 전화로..

이야기 그만하고 토요일날 만나서 우리 맛난 거 해먹자.”

달랬어요.


그리고 말했죠.

요즘 우리 10일 동안 한번도 못보고

전화로 예전과는 달리 좀 투닥거렸잖아?

그니까 우리 토욜에 만나서 주말같이 보내면서

맛난 거 먹고..

그렇게 지내다 보면 또 생각 달라질 거야.

그때 보자.”

 

그러자 남친은 제육볶음이 먹고 싶다..”

멀쩡히 대화화고 전화를 끊었어요.

 

토요일이 되었고,

저는 아침부터 제육볶음 재료를 사러 마켓에 갔다 왔고,

모든 재료를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띵똥~

벨이 울리더니 남친이 들어오는데..

보통 주말에 저희 집에 올때면 옷가방을 들고 오는데

그날은.. 손에 아무런 가방이 없더군요.


 

집에 들어서서는 제 눈을 보더니..

왈칵 또 우는 이 사람..

그냥 울더군요..

계속.

꺼이꺼이.

 

너무 미안해..

우리 그만 해야 할 것 같다..

우리 그만 만나자..

너한테 나는 너무 부족한 남친이고,

나는 지난 10개월간 노력을 한다고 했는데,

내 마음이 잘 안된다.

너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여자고,

나보다 더 나은 남자 만나서

사랑 많이 받고 살어..”

 

제육볶음을 만들고 그를 기다리던 저는 너무 황당해서,

그 친구 손을 붙잡고,

너 미쳤냐?

우리 10일동안 떨어져있어서 그런거야?

조금만 후에 결정하자.

이런 중요한 결정은 한번에 내리는 거 아니야.”

했더니 


그랬더니..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면서

자긴 이미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절대로 이 결정을 번복할 일이 없고,

저를 너무 사랑하지만!!!!!!!!

그냥 혼자 지내는 게 더 편하다.

 

당신이 구속한 것도 없고,

도대체 잘못한 게 하나도 없는 걸 알지만,

난 가끔씩 주말에 당신 안 만나고 집 청소하고 싶고,

친구들하고 며칠째 계속 노느라

너한테 연락 안해도 되고 그런 거..

그런 total freedom이 지금 나에게 더 중요하고,

그게 갖고 싶어.”

 

너랑 주말에 안 만난 지가 석달째인데.. -_-

이 무슨 궤변이냐??

최근에는 일주일에 한번 만날까 말까 했는데 뭔 말이야!!!!”

했더니,

 

못 만나면 네가 속상해 할 꺼 아니까,

그 생각하면 또 압박이고 스트레스더라구.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어떤 관계에 대한 준비가

아예 안된 사람이고,

당신같이 100퍼센트의 여친을 만났는데도

내가 이러는 걸 보니까,

앞으로 최소 10년은 난 어떤 여친도 만날 수 없을 거다.

이름이 있는 여친이 아니라

아마도 그냥 흘러가는 인연이나 만나겠지.

안정적인 관계는 못 할 거 같다.”

 

저는 남친의 손얼굴발을 붙잡고

다시 생각해보라.” 며 펑펑 울었구요.




 

남친은 제 눈도 못보고 계속 똑같은 말만

단호하게 반복할 뿐.

.....결국 나중에는 자신의 free will을 존중해 달라더군요.

그리고 저희 집에서 짐을 챙겨서 나갔습니다.

 

전 패닉상태로 물 한 모금 못 마시고 그날을 보냈고,

남친은 집으로 돌아간 후 문자를 보내왔어요. 

당신은 나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주고,

나는 그 많은 사랑을 받을수록

그 사랑을 당신에게 돌려주지 못하는 것이 너무 힘겨웠다.

지난 10개월간 행복한 순간조차도

나는 속으로 계속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너무 미안하다.”

 

저는 그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는 제 전화를 받자마자 또 펑펑.. 꺼이꺼이 울더군요.

 

나도 너무 힘든데 어찌할 지 모르겠다.”.



전화를 겨우 끊고저도 한잠도 못 잤어요.

 

제육볶음은 식탁에서 차갑게 식어버렸고,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싶고,


지난 10일동안 못 만난 거 투정 부리지 말 껄...’

괜히 투정 부렸다가 이 사단이 났나..’ 싶고.


아니 여친이 됐는데 그 정도도 못하나?’

싶기도 하고ㅜㅜㅜㅜㅜㅜㅜ

 

다음 날인 일요일날.

제가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는 너무 힘들다고 얘기했고,

남친은 목소리가 많이 차분해졌더라구요.


모두 다 하는 이별이니까 당신도 괜찮아질 거야.”

목감기에 걸린 것 같길래,

괜찮냐?” 물었더니돈 워리 어밧 미.” 


.


나한테 전화하기보다

부모님이나 한국친구한테 전화하는 게 어때?”

라고도.

 

.

전 진짜 죽을 거 같더라구요.

그렇게 전화를 끊고..

저는 다시 방바닥을 치며 울었습니다.

 

나이도 꽉 찬 늙은 유학생이 황망한 이별을 당했는데,

이 동네에는 한인 친구도 없고,

어디 돌아다닐 곳도 없고돈도 없고.. .

긴긴 겨울은 코앞이고,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생활한 12개월 중 10개월을

그 친구와 달달 모드로 지냈으니,

모든 것 하나하나 남친과의 추억이 서려있고

정말 죽겠더라구요.

 

 

그 순간.

남친에게 문자가 왔어요.

 

.. 아파..”

 

...

 

.. 저는 그 문자를 한참 보면서

이걸 어떻게 답해야 하나....?

마음 같아선 당장 달려가고 싶은데,

달려갔다 또 차이면 어떡하나?’

그렇게 2시간을 고민 하는데 전화가 왔어요.

 

답장이 없어서 걱정했다.

잘 있는 거냐밥은 먹었냐?

뭐 좀 먹어라.

나 아픈 거는 이제 괜찮다.”


(ㅜㅜ)

 

저는 그 전화를 끊자마자 남친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냥 무작정 달려갔어요.

 

친구들은 하나같이 가지 말라고 말렸지만.

 

 

 

남친은 항상 친구들하고 놀러 갔다 오거나,

혼자서 여행을 7-8일 갔다 오거나 해서

저랑 떨어진 시간이 많았을 때 마다,

갔다 온 직후에 약간씩 저런 증상을 보였었거든요.

 

혼자 있는 게 참 좋았다는 둥,

친구들하고 노는 게 좋았다는 둥.

 

근데 그렇게 제 속을 긁다가도,

저랑 또 한 2, 3일 같이 보내고 나면

바로 속 썩여서 미안하다 하고 그랬어요.

그게 패턴이었어요.

 

그래서 제 생각엔 다시 자주 제 얼굴을 보여주고,

접촉을 시도하고며칠만 함께 보내면

맘이 다시 바뀌지 않을까 했던 거죠.

 

늘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달려갔어요.

확신은 없었지만.

한번이라도 다시 대화를 하고 싶었거든요.

 

달려가서 남친 집 문을 띵똥~

 

 

 

그리고 문을 여는 남친의 얼굴은

놀라움과 약간의 짜증이 섞인 표정이었습니다.



“invitation도 없이 온 거냐?”



자기한테 어떤 인폼도 없이 왔냐는 이야기를

세번에 걸쳐서 하면서..

당신 이러면 곤란하다.”

 

소파에 앉자마자 하는 말이,

나를 설득하러 온 거면 소용없다.

나는 이미 마음을 굳혔고,

우리 예전 관계로 돌아갈 생각은 추호도 없다.”

 

너무너무 차가운 그의 모습을 보니,

저는 너무너무 가 났고,

제 눈을 보라고 했어요.

 

나는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 왔어.

설득이고 뭐고나도 이렇게 하는 거 쪽 팔리고

나중에 후회할 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냥 내 본능에 충실하고내 감정에 솔직해.

너처럼 거짓말 안 한다고.

나는 네가 여전히 나 좋아하는 거 안다.

그런데 지금 헛소리하면서 계속 관계 끝내려는 거잖아.”

 

그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나 당신 아직 좋아하는 거 맞아.

근데 혼자 있는 게 더 중요하고 그게 더 좋아.”

 

어떻게 그런 말을 그렇게 쉽게 해?”

 

쉬운 거 아니고 오랫동안 생각해온 거야.

난 결론 났으니까 똑같은 이야기하지 말자.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에겐 이게 최선이야.”

 

너 네 주위에 술먹고 노는 친구들,

다 너 잘되면 질투하고 뒷담화나 하고 그런 애들,

걔들하고 그렇게 노는 게 너한테 더 소중한 거야?

나같이 너랑 취미부터 모든 게 잘 맞고,

너 잘되면 진심으로 기뻐하고,

네 작업하는 거 진짜 존중하고 좋아해주는 친구 있었어?

넌 지금 베스트 걸프렌드뿐만 아니라

베스트 프렌드도 잃는 멍청한 결정을 하는 거야.

너 정말 후회할거다.”

 

대답이 없더군요.

 

우리 그동안 너무 떨어져 있었고 지쳤었다.

다시 한번 기회를 갖고 결정해라?”

 

하고 묻는데,

단호하게 고개를 저으면서,


나에게 강요하지 말아줘.

설득하고 강요할 거면 안 왔으면 좋겠어.”

너무 차갑게 이야기하길래,

 

너 진짜 이럴래?”

하면서 제가 안겼어요.

안아달라고 했는데 쳐다보지도 않길래 안겼어요억지로.

 

제가 안기자마자..

빵 터지더니 또 꺼이꺼이 울더군요.

기껏 잊으려고 하는데 상황을 너무 힘들게 만든다.

그래서 제가.. 정말 미친듯이 매달리면서..

 

제발 감정에 솔직해져라.

너랑 나랑 사이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이런 부담감 이런 거..

어차피 네 4 5년 동거했던 여친하고도 해결이 안됐었던 거라면

넌 평생 해결 못한다.

평생 외롭게 늙어죽지 말고,

그 여친들은 성격마저 안 맞아서 자주 싸웠다며?

나랑은 그런 것도 없었고 너무 행복했는데

난 이유가 납득이 안간다.”

했더니,

 

당신같이 100점짜리 여자한테도

내가 이런 감정이 드는걸 보니,

이건 철저히 내 문제야.

계속 이런 감정으로 당신 만나는 거 혼란스러워.

난 그냥 혼자 살면서 지내야 되는 인간인가봐 

진지한 관계는 언제 준비가 될 지 모르겠다.

내 마음 이런데 관계 억지로 유지하는 거

당신한테도 안 좋은 거야.

당신은 나에게 계속 잘해주고

여친으로도, 와이프로도 손색이 없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그만큼이 아니라는 게

점점 부인할 수 없게 되니까 미치겠더라구.”

 

저는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너 지금 이러는 거 잠깐이야.

나랑 며칠만 지내보면 또 이 순간 후회할텐데.

왜 이러냐?”

 

본인도 그걸 아는 지

이번에는 죽어도 저랑 며칠이라도 같이 안 지내려고

발악을 하더라구요.

저더러 택시 잡아주며 집으로 가라ㅜㅜ

 

그렇지만 난 여전히 널 사랑한다..

기다리겠다고 하고 왔어요.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하면서 한숨을 쉬더군요.

 

택시 타고 오면서 눈물도 안 나고

이제는 그의 흔적이 가득 있는 집안 구석구석 보면서.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  ㅜㅜ

하고 있습니다.

 

남친.. 지금은 홀가분하겠지만..

언젠간 후회할텐데.. 아니.. 후회하기나 할까.

 

이제 곧 겨울이고

어두운 이 곳에서 난 어떻게 혼자 지내지..

 

난 아직도 남친에 대한 사랑이 한가득인데

이걸 어떻게 스톱시키지?

 

공부는 오히려 남친하고 있었을 때 엄청 잘 됐었는데..

이젠 손에 안 잡히네.. .. 공부 어떻게 하지ㅜㅜ

 

전 일 분 일 초 가슴이 녹아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보기엔, 저랑 헤어지는 거,

진짜 남친 인생에 최악의 결정인데,

자기는 최고의 결정이라고 하니,

그가 바보 같고 멍청해 보이고 동시에 또 안쓰럽습니다.

진정한 사랑받을 줄도 줄 줄도 모르는 것 같아서요.

 

저는 자꾸 남친을 보듬어 주고만 싶고..

조금만 더 설득하면 넘어올 것 같아요.

절 보며 펑펑 울던 그의 눈을 떠올리면,

아직 저에 대한 감정은 그대로인 것 같은데..

등신 같은 놈.

 

결국엔 아무리 절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도

자기 혼자 노는 게 더 좋아서 절 찬 거 잖아요.

 

저랑 계속 사귀면

그의 행복은 눈 앞에 있는 건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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