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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망한연애담] 유부남에게 속아 1년을 사귀었네.

2011.03.31 10:49


언젠가 도착할 줄 알았던,

유부남 총각 사칭 연애담

흠.

총각사칭유부남.





이들은 때되면 출가할 생각으로 연애질에 임한 자매들에게도 흉칙한 존재이며,

한명의 싱글 자매라도 더 확보해야할 싱글 형제들에게도

JOT같은 존재
임을 알리바 임묘.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부남이 돈벌랴, 와이프 눈피하랴, 애보랴의 고충 속에서도

꿋꿋이 싱글녀들을 속여먹을 수 있었던 건,

분명 그들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임도 인정해야 할 것인 바,

한명의 싱글녀라도 유부들에게 털리지 않도록

싱글남들이 당신들의 매력을 뿜어 자력으로 자매들을 확보해야할 노릇임묘.





유부, 싱글이 섞여있는 동갑내기 과년형제집단과 야외따위로 놀러가보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김치썰고, 고기굽고, 같이 온 남의 집애들과도 놀아주는건 유부요,

상차리고, 야채씻고, 장푸고, 불피우는 것유부요,
 
설거지하고 과일챙기는 것유부인데,









동갑내기 싱글남들은 저 구석에서,

남의 집 토끼같은 새끼들 뛰노는거 빤히 눈뜨고 보면서

흡연질에 맥주나 홀짝거리며,

주는거 쳐받아먹으며 뭐는 맛이 있네없네 떠드는 현장을 목도하고.







나도 유부들에게 살짝 가슴 떨렸으니.


뭐라 사실 딱히 할말은 없네.

다 그랬다 그러면, 나만은 그런 싱글 아니라고, 아우성을 칠테니,

그런 습성을 보유한 유부와 싱글들의 비율이 좀 높았다고


빠져나갈 구녁을 살짝 만들어 놓자. 


그래서 한번 갔던 놈이 한번 더 가는게 차라리 쉬운 ...








아 나 뭔 소리하는거야. ㅋㅋㅋ






뭐, 저들의 행태가 다년간의 훈련의 결과일 수도 있고,

저러니까 벌써 팔렸지 할 수도 있지만,

우리 자매들도,

그 유부들이(다년간 훈련으로 탄생한) 전자이길 바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입도선매 내지는 밭떼기 정신을 발휘하여,




 


과년도 하자라면 하자인데, 

이미 완벽한 것에게 내 차례가 있으랴는 겸손한 마음으로,





 


싱글남들에게 못배워서 못하는게 자랑이냐고 승질부려서

히스테리 어쩌구 소리 듣지말고,

주제모르고 눈만 높다는 소리 듣지 말고,


이래서 과년자매 무섭다는 소리 듣지 말고,

적당히 타협해봅시다. 






아 쓰고 보니 뭐이리 슬퍼. ㅅㅅㅑㅇ




그 유부남 새퀴들 모땠단 소리는 손꾸락아파서 안했슴묘.
 
와이프 불쌍하단 얘기는 개인적으로 동의할 수 없으므로 그것도 안함묘. 







심지어 주제랑 상관도없어. ㅋㅋㅋㅋ

걍 멀쩡해뵈는 여자들이 왜 유부들한테 속는지 말해주고 싶었쪄.

내가 요즘 사설이 늘어가. 과년에 가속붙나봐. ㅜㅜ



 








 


안녕하세요 감자냥!
 
요즘 제보가 넘치신다고 하셔서 할까말까 고민했지만

전에 유부남한테 당한 사연 제보한다고 했던거 한번 써봅니다.
 
그 당시 제 나이 20대 중반.

막 회사 취업을 하고

대학때부터 했었던 게임에 본격 맛을 들여서

오프모임도 열심히 나가고 그랬던 때였져.







 
마침 싱글이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하여
 
평소에 겜을 같이 하던 오빠 3명이랑 오프모임을 하게 되었슴묘..
 




 
저는 뭐 미모는 절대 아님돠.
 
다만 뒷 모습미인 소리는 종종 듣습죠...흑...

100미터 미인 소리나 가끔 듣는

키빨로 먹고사는(170) 여자사람에 불과했슴묘.

 
(감자 : 나는 어릴때 성장 주사 놔달라고 울고불고 했었는데,

어머니 날 과감히 쌩까시고 난 160도 될똥말똥인데. 완전 원망스러. ㅜㅜ)




 



 
거기서 3명의 친구라함은,

겜할때마다 같이 댕기는 사람들인디

절 알기전부터 자
기들끼리 친한가봅디다.
 
그래서 스스럼없이 친하게 잘 지내다,

어느토욜 죽이 잘 맞아서 밤새워 술을 마시고 아침 해장까지 함께 했었는데,

아 근데,

그중에 1명이 스타일도 좀 봐줄만하고

성격도 좀 괜찮고 직장도 괜찮은 사람이 저에게 대시!!!!를 하는겁니다.







당시 싱글이랬잖아요.

시간아깝게 튕길거 있나 싶기도 했고,
 
원래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을 믿는 것도 좀 걱정되었지만,
 
나머지 오빠친구들이 2명이나 있는데

설마 단체로 사기를 치랴 싶어서 맘이 갈랑말랑 했슴돠.








 
그러던 어느날,

요놈이 드라이브를 가자며 날좋은 토욜에 데이트 신청을 합디다?
 
그래서 한껏 이쁘게(정말 샬랄라하면서 여성스런 하얀색 투피스 입고) 꾸미고 갔는디

우째 넘 오래 가는거에요.
 







오빠 어디가?










했더니만,
 








좋은데가 있는데 어쩌구저쩌구 가만 있어봐

 






하더니

그렇게 목적지도 모르고 한참걸려 내린 곳이
 
메밀꽃 필무렵의 배경이 되었었다던 곳의 모허브농장인거에요.

봄날에 날씨도 좋고 뭐 기분좋게 잘 보내고
왔습죠.







 
이 오빠....

그동안 제가 만났던 남자들하고 너무 다른거에요.

어디갈까 뭐먹을까 절대 안물어봅니다.

미리 말도 안하고 일단 데릴러 온 담에 막 달립니다.








--;;



 

 
 
유서깊은 유럽식 레스토랑에
 
하얀 백발의 웨이터가 서빙하고 그런데,

한번 가본적도 없는 그른데서 식사 막막 사줍니다.
 
어느날은 저녁먹고 커피나 한잔하자더니 또 막막 달립니다.

그러더니 도착한 곳은 정동진..









 
문제는 우리가 저녁을 먹고 출발해서 도착하니 완전 밤인거에요.
 
정동진 아시다시피 막 사귄지도 얼마 안됐구만.

추워죽겠는디,
 
그 새벽에 갈데도 없는디,

요게 딱 어쩔려고 데러왔는지 감이 막 오믄서 
화가 난거죠.









ㅡ,.ㅡ








 
이자식 날 뭘로보고!!!! 그리 만만히 본거냐고!!!

제가 막막 화를 내고 팔짝팔짝뛰면서 나 집에 도루 가겠따고 데려다달라구..

24시간하는 카페에 가서 막 싸운 적도 있어요!!!

오빠는 또 막 그런거 아니라고..

그렇게 몇시간을 실갱이를 했지요.

뭐 저도 그 오빠가 싫은건 아녔지만..

너무 속보이잖아요!
 







 
그래도 어찌어찌하다 사람은 괜찮은것 같아서
 
사귀기로 하고 1년 좀 못 되게 사귀게 되었어요.
 
제가... 발렌타인데이에 몽블랑 볼펜 선물해줬더니

화이트데이에 다이아몬드 반지 사주더군요. 백화점가서.








--;;;








 
화이트골드링에 진짜 코딱지만한 다이아몬드 박혀있는거..;;;





 
 
당시 2002년 월드컵이 한창일때였고,

전 광화문에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그넘도 광화문 인근이 회사여서
 
제 회사 앞에서 만나 커다란 전광판앞에서 다같이 응원도 하고 했었는데

저희 회사 사람들도 그 사람 얼굴봤었고

심지어 시골에서 마침 울 엄마 올라오셔서 셋이서 응원도 했었다능..
 






 
근데 1년가까이 사귀다보니..

이사람 어딘가 좀 이상한거죠.
 
일단 회사도 제가 아는데였고, 신원도 확실해보였고...

k모사 it팀였슴묘.






 

근데 좀 그런거 있잖아요.
 
저랑 같이 있을때는 이보다 더 잘할 수 없이 너무 잘하는데..
 
헤어지고 나면 연락도 되었다안되었다하고

저의 직감상.

요넘 요고요고 어딘가 구려.. 날 속이는거같아 기분나빠..

좀 그런느낌?









 
왜 몇주만 사귀어도

이사람이 믿을만한 사람인가 아닌가 느낌이 오는데,
 
제가 또 막 몇달사귀고 홀랑 헤어지고 이런 타입이 아녀서

1년가까이 만나긴 만나면서도....

계속 얘는 아닌거 같다 그런느낌이 오는거죠.





 
그래서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어요.






 

 
난 오빠 믿음이 안간다 못믿겠다.

그만 만나자.





했더니 또 순순히




알았다.







고 합디다.







 

그래서 저는 웬일로 이래 쉽나 싶어서 룰루랄라 맘편히 있었는데

일주일뒤에 연락옵니다.
 







헤어진것도 좋다.

매달리지 않을테니 딱 한번만 마지막으로 만나달라.






 


하네요.
 
꼭 해야할 이야기가 있대요.





 
 
원래 저는 헤어진 연인과는 다시 만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근데 이사람은 꼭 해야되는 말이 있다며 하도 난리쳐서

마지막으로 한번 만나기로 하고 대학로 모 호프에서 만났습니다.








딱 들어갔는데 엄청 분위기잡고..

술을 벌컥벌컥 하네요?

혼자서 있는 분위기 없는 분위기 다 잡고

 말을 안합니다.









--;;








그래서 제가

아 무슨 이야긴데?

해도 말안하길래,






 


나 간다고 일어섰더니 하는말이..!







 
 
나 사실은 유부남이야.. 











헐...;;





 
그러면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절보며 하는 말

몰랐냐며,
 
너도 눈치채고 있지 않았냐며,
 
지갑안에 절대로 신분증 안가지고 다니고

당근 보여주지도 않고, 

차도 자기 명의가 아닌데,

서울산다고 해놓고 경기 번호판인데 ?








이러는거에요..;;







 
덴장..

제가 좀 둔하긴 했었네요;;








1년가까이 사귀면서 좀 이상하다고 느끼긴 했었지만,
 




그래도 유부남일줄이야....







문제는 저는 너무 눈치를 못채고 있어서 뒤통수를 맞은 충격에
 
피식피식 웃음밖에 안나고...

뭐라고? 다시한번 말해봐.

이 말만 반복하고 있고..



 
 
그놈은 그 이후로도 뻔뻔하게
 
내가 처음 만난 처녀도아니며..;;

두번째인가 세번째인가 그랬는데,
 
그 전까지는 모두 여자들이 매달렸으며..

그래도 자기는 그냥 찼다며..;;

내가 진정한 사랑이네..

유부남은 사랑하면 안되냐며...;;









또 알고보니 6살짜리 딸이 있대요..


허걱..너무 충격이었어요.






 
 
자기말로는 자기가 집이 가난해서 빚이 있었는데,

여자쪽이 부자라 5억인가를 대주고 그것땜에 어쩔수없이 결혼한거다.

돈관계뿐. 마음은 떠난지 오래다.

별거 한지 1년넘었다.

뭐 애가 있지만 자기는 
헤어질수있다.

좀만 기다려달라.

진정한 사랑은 내가 처음이고 어쩌고...

계속되는 드립질..









헐..








 
저는 이런 상황따위 생각해 보며 산 적도 없지만,
 
평소지론은 연애는

아무리 문어다리로 하건 양다리를 하건 
지저분하게 한다해도

결혼만은 뭔가 지켜야할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임자있는 남자나부랭이
는 건드릴생각도 안해봤거든요.



 

만약에 이런경우가 생기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면서

한번도 남자 뺨을 못때려봤는데

요럴때 한대 때리고 물한잔 끼얹고 일어서야지 생각했었는데,
 
너무 뒤통수를 맞은 충격기 크다보니,
 
피식피식 웃음밖에 안나고

뭐라고? 다시한번 말해봐.

이 말만 반복하고 있고..







 
그러다 제가 그냥 정신없이 일어섰슴다.
 
다 필요없고, 나는 유부남 싫다.
 
와이프랑 헤어질 필요도 없고 애도 있다며 그러면 쓰냐?
 
가정으로 돌아가라.
 
절대 앞으로 나한테 연락하지마라

그러구 나왔슴다..;;








 
저는 그동안 눈치못채고 멍하게 당한 것땜에 화가 나서 죽겠는데,
 
이자식은 계속 연락오는겁니다.

6개월가까이 미친듯이 전화오고 문자오고..

유부남은 사랑하면 안되나요?

유부남이 사랑하는것은 왜 거짓이 되어야만 하냐?
 
뭐 등등..






아오. 지금 생각해도 짜증나..;;









 
그래서 그냥 안받고 계속 무응답이었는데

한번은 회사에서 늦게 제 사수(男)하고 같이 일하고 있는데

또 전화가 오는거에요.

이름 확인하니..또 그새키.

제가 보면서 인상확쓰고 놔버리니까.
 
사수님이 누구냐고..

그래서 제가

헤어진 남자친구인데 자꾸 귀찮게 군다고 했더니,
 
사수님이 받아서 나 xx이 남자친구 인데 넌 누구야!!

한마디했더니 바로 뚝..






 
 
여기서 결론은..

처녀들은 자나깨나 유부남조심해야합니다.

유부남들이 처녀들한테 와이프랑 사이가 안좋다.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애때문에 억지로 살고있다 그런거 다 개뻥이에요.





너만은 진정한 사랑이다..그것도 뻥!

지금 이혼수속중이다..뻥!

1년넘게 각방쓰고 있따 또는 별거중이다. 뻥!!!
 

그럴놈이면 이미 이혼해서 돌싱이어야 하지.
 
미련스럽게 시간끄는거 자체가. 킁.




 
아참 그리고 또 생각났다.
 
헤어지고 나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본사가서 팔았더니

완전 반값도 안나오드라고요..흑흑

역시..다이아몬드따위...






근데,
 
다이아몬드 반지선물 해주는데 당근 총각이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한거 아님묘?

소개시켜주려고 한게 아니라

엄마가 불쑥 올라오신거긴 하지만

울엄마를 만나도 태연히 
서글서글하게 잘하더라구요...

그걸보고 유부남이라고 생각하겠슴둥?

제가 바보라서 속았던건지

아님 함께 만나고 그가 내게 들이대는걸 다 지켜봐온 그분 친구님들,

주말에도 잦은 데이트 가능했던거,

다이아몬드 반지 선물받음,

울엄마도 얼굴을 보심..

이런것에 당연히 의심도 안했었던게 맞는건지 헷
갈리네요.
 






하여간 긴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싱글들이 특히 싱글여자분들이 주변 소개외에

남자를 만날때 
속기 쉽고

얼마나 유부남들이 철두철미하게 속이는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몇자 써보았슴묘...





alt









광고!!

 

당장써먹을유용한테크닉카테고리가 새로 생겼어요!! 



[이런것도해보자] 형제들에게 건의한다!!-치트키 공유의 건 

[이런것도해보자] 소개팅용-밥집과 취척진도용-술집 공유의건






異性들이 말하는 
"당하고싶은테크닉"

으로 이루어진, 

큰돈안들면서, 정말 유용한 테크닉들이 가득하며, 

기간에 구애없이

상시로 자기주도연애학습의 성지로 활용하길 바라오며.

제발 감자한테 멘션보내지 마시고, 하시고픈 말씀은 댓글을 쓰셈.

저 ET,QT다 들어오면 멘션 하루에 오백개도 넘게 받아요.
 


순식간에 지나가면 의미가 없잖슴묘..

댓글로 남겨주시면 여럿이 보고 함께 공부할 수 있슴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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