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아]우들도 [연]애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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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아연 25여][짧] 밥 한번 먹고 싶다

2014.07.2 13:44

일단 저와 그의 소개를 할게요.

저는 90년생 여자이구요, 그는 94년생 남자.. 직장에서 만났습니다.

저는 상사고 남자는 부하직원인데요,

제가 일을 시작한 지 한달 밖에 되지 않아서

아직 적응 중이랄까요..

연하남이 이것저것 저를 많이 도와줍니다.

 

처음에는 이 친구에게 별 생각이 없었는데

4살이나 어린데도 생각하는 게 꽤 매력적인거에요~

제가 좋아하는... 어리지만 오빠같이 어른스러움이랄까요.

배울 점도 많구요.

 

저는 그의 그런 매력에 빠져 겉으로 티는 안내도

속으로 그 남자를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붙어있다 보니까

일 끝나고 동료들과 같이 한잔하기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금새 친해지긴 했지만

이 남자의 마음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저한테 잘해주고 호감이 있는 듯 보이긴 해요.

 

아직 이 친구가 저를 재고 있는건지..

예전 여친 (무려 6살이나 연상!)과 깨진 지

진짜 얼마 안 돼서 힘든건지 

저한테 어떤 액션을 구체적으로 하고 있지는 않는 상황이구요. 

 

저에게 보이는 친절과 호감들이

그냥 별 의미없이 단순한 건데 저 혼자 좋아서 소설을 쓰는건지...

아직 따로 단둘이 만난 적은 없구요..

연인처럼 문자를 자주 한다거나 전화를 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저한테 할 말이 있을 때는 페이스북 메세지로만 하더라구요.

아까 음료수 고마웠다.”

언제 밥 한번 사겠다.”

뭐 그런 말들이요.

(실제로는 언제 살까요? ㅜㅜ

내가 돈 내도 좋으니 만나자고 한번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전화번호는 안물어보더라구요. ㅜㅜ

전번을 등록해야 카톡을 할 수 있을텐데... 휴우 ㅠㅠ

 

 

둘 다 오늘 쉬는 날이고

그도 내가 쉬는 날인지 알고 있고

저도 그가 쉬는 날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서로 연락을 못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그는 다른 일로 바빠서 제 생각도 안하고 있는걸까요..?

둘 다 쉬니까 밥한번 먹자고 해볼까..?’

뭐 그런 생각 그 사람은 안하나 봐요... ㅠㅠ

 

저는 오늘 하루종일 쉬면서 그 사람 뭐할까 궁금했고 보고 싶었고,

내일이 빨리 와서 그 사람 보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했는데....

 

회사에 남자가 정말 많아서

다른 동료들이나 제 위아래 거의 남자들이 많은데요,

이상하게도 저는 관심도 없는 다른 남자 동료와

제가 잘 어울린다니 어쩌니 하는 소문이 돕니다.

저는 그 분한테는 관심도 없는데요. ㅠㅠ

혹시 그 연하남.. 그 소문 때문에 저에게 다가오기를 꺼리는걸까요...?

 

제가 먼저 다가가야 하는데 저 너무 소극적인가요..?

저 너무 바보같죠? 흑.

그냥 제 맘을 표현할까요??

병나겠어요. 이러다간!

 

제가 상사라서 막 대시하기 좀 그런 상황이에요. ㅠㅠ

학교에서 만난 선배나 후배같으면

그냥 애교도 부려보고 제가 먼저 틈도 주고 할 텐데...

직장이다 보니까 그런 게 좀 힘들어요. ㅜㅜ

다른 사람들 눈도 있고요..

 

위아래가 딱딱 있다 보니까

제가 흔들리고 하면 다른 사람들한테도 물렁하게 보일까 봐

뭐 그런 이유도 있구요.

 

그래도 그 연하남한테 힌트를 주고 틈을 주고

결국 저에게 고백하게 하고 싶어요.

그 쪽에서 먼저 사귀자고 하면 전 바로 오케이 할 것 같아요.

사내연애의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ㅠㅠ

 

 

그건 그때 가서 고민할래요..

문제는 지금 당장..!!

그 사람의 맘을 모르겠다는거죠..

 

왜 나에게 더는 다가오지 못하는건지....

나는 이렇게 기다리고 원하고 바라보고 있는데...

 

회사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면

더 좋은 소식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아직 제가 너무 급한가요?

제 조급한 심리상태에 저도 불안해요. ㅜㅜ

 

가만히 기다려야 하는 건데.. 에휴.

저 왜 이렇게 그 연하남이 좋죠...?

 

평소에 연하남은 싫다 싫다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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