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망한소개팅][황망한연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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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망한연애담][짧] 마법소녀의 긴급질문

2011.08.12 17:18


안녕하세요..?

 

저는 28먹은.

아홉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처자입니다.

 

형제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서

이렇게.. 급하게 메일을 씁니다.

 
어디에 사연 한 번 보내지 않아서

제 얘기를 어떻게 쓰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주욱 써 내려가봅니다..

 
감자언니 잘 부탁해요!!! 

 
 

일단 저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설명해볼게요,

 

나이는 28.

 

얼굴은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피부가 흰 편,

키는 169몸은 통통합니다.

고로 살이 1~2키로만 쪄도 떡대소리를 듣고

1~2키로만 빠져도 늘씬하다는 소리를 듣는 몸뚱이지요.

 

현재 대기업에 다니고 있으며,

겉으론 멀쩡하지요.

(제보자매는 저만 살짝보라고 본인 사진을 첨부해주었는데,

몹시 멀쩡하다 못해 알흠답습디다.)

 
 
 

여중여고여대 의 숭악한 테크트리 탄 덕분에

형제들 앞에 서면 쉽게 얼굴이 빨개지고 당황합죠.

 

 

 

..

하지만 붙임성이 천성이라.

또 금새 친해지고

명랑하고 밝은 성격이 곧곧 드러납니다.

 

 

 

마법소녀의 문제는 여기에 있지요.

여중여고여대..

제가 일하는 부서도 제 또래 남자가 별로 없어요..

 
 

아주 몹시 숭하리만치 여초현상이 있는 집단에서만 생활했어요..

박복한 년..

 
 

그래서 나이가 이렇게 됐는데도...

연애 전과라곤, 

연애기간 1년이 채 안되는 엑스보이프렌드 1..

 

 

 

 

그리고......

아직까지....

 

 

 

 

버진입니다.. -_-v

 

 

 

.. 감자언니..

 

 

 

이것이 몸에 피는 버짐이면 좋으련만...

 

 

 

ㅠㅜ

 

 

 

지금 혹시 빵터지셨슴꽈?

저 완전 심각해요.

 

 

제 친구?

제 친구의 친구?

아니 제 동생.

제 동생의 친구,

고년의 친구의 친구를 다 털어도 없습니다.

 

 

 

V.I.R.G.I.N.

 

 

 

벌써 2년이 된 이야기네요..

어느 날. 선을 봤었죠.

 

그 분은 정말 맹목적으로

결혼성사를 위해 나오신 분이었어요.

 

 

처음 선을 보고는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 보자고 하더군요.

 
 

물론 선이 그런 목적으로 만나는 자리지만

그때 당시 아니 지금도 뭔가 좀.. 익숙치 않았어요..



아마
남자생물에 대한 낯설음이겠죠
?

 

ㅠㅠ

 

 

몇 번 만나면서 스킨십...

 

 

 

들어갔죠..

 

기분이 불쾌하지는 않았지만

그 분은 저의 서툰 몸짓을 감지했나봅니다. 

 
 

당시 저는 26.

그 분은 32살 정도 됐으니..

 

 

딱 알았나봐요.

 

스킨쉽 멈추시더니.

 

"@@, 솔직히 말해요.

우리는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사이니까요.

@@씨 아직 경험없지요?"

 

 

속으로 !! 어떻게 알았지!!?”

깜놀했지만 평정심을 되찾고

맞다고 하고 설명을 했더니..

 
 

그 분께서 부담스럽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연락이 뜸해졌어요...

 

그리고 3달 뒤..

그 분이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후로 2년이 지났어요.

나이가 들 수록 정말 불안해집니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버진인 걸 숨겨야 하나요?

나이 먹을만큼먹고도 버진인 녀성은

정녕 부담스러운 걸까요??

 

 

저 스킨십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아무 형제나 붙잡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연애하기 더욱 힘들어져요..

막 그런 거 있잖아요..

 

뭐 제가 지키고 싶어서 지킨 건 아니고

어찌어찌하다보니 킵하게 된거지 만서도

 

 

내가 당신이랑 처음하려고 여태 ㅊ ㅓ ㄴ ㅕ 인건 아니잖수?"

라는 심보때문에 남자를 만나기 더 힘들어지는거 같아요..

 
 

저도 경험하고 싶다구요! 흑흑

 

 

형제님들의 정말 솔직한 의견 궁금합니다...

 
 

 

촉흠.. 부담시려우신가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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