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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망한연애담] 숭남숭녀(2)완결

2011.09.2 14:32

1편 바로가기 뿅!! → [황망한연애담] 숭남숭녀(1)



아흐.....

전 그렇게 자는 척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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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의지와 무관하게
라이브로 성교육을 받았습니다...

 

아흑...

 


 

그런데 이상한 것이...

자꾸만 이 숭남이가 제 발목을 잡는 겁니다.
 
 

이 새키 100% 저인줄 알고 잡는 거였어요!!!

 
 

왜냐면 전,

멀찌감치 떨어져 벽에 바짝 밀착해서 잤거든요...

 

제 발목을 친구발목으로 오인할 수가 없는 위치에서

자고 있었단 말입니다...

 

어쨌든 전 계속 자는 척을 해야만 했지요...

 


 

저 그 날...  그 새키에게 발목이 잡힌 채...

친구의 신음 소리-_-를 자장가 삼아..

...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엉엉엉

억지로 잠을 청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저는,

일이 생겼다 뻥치고 몰래 새벽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옵니다.

그래도 다행히 옷은 걸치고 자더군요.

 

에효.. 

 

 


 

후에 숭녀에게 전화를 걸어 엄청 을 냈지요.

 

근데 그래봐야 뭐..

제가 숭녀보다 경험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저 유부남을 만나면 안된다는 도덕교과서 같은 말을 해댔습니다...

 

친구년이 울더군요.

너만은 이해해주길 바랬다...

 

세상사람들이 다 욕해도 너는 내편을 들어주길 바랬다.”

며 징징 짭디다...

 

그래도 꿋꿋하게 저는.

 

그래, 친구로선 미안하지만

친구이기 때문에 더더욱 편을 들어줄 수가 없다


다른 사람 눈에 눈물 짜내면

네 눈에서는 피눈물이 날꺼기 때문에

말리는 내 심정도 헤아려다오.


더 좋은사람 나타날거다.

부디 정리해라.

말해주었지만, 
울며불며 이야기 합디다.

 
 

 
숭남이 와잎이 지금
 임신 6개월이라고.

그래도 자긴 포기 못한다

 
 

그 년은 그때부터 제가 알던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더이상 말해봤자 내 입만 아플 것 같아 때려쳤습니다.

 

그리고 유부남이랑 정리하기 전까지는

나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후에 연락이 없었습니다.....

 

 

 

 

 

개뿔!

 

 

 

 

일주일 뒤에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옵니다...

 

받아보니 숭남이입니다...

 

전 제 친구 일로 전화한 줄 알았습니다...

제가 연락 끊자고 해서.

친구가 저한테 전화걸기 뻘쭘해서

그런 새키도 남친이랍시고,

전화를 걸어달라 부탁한건가..??

 

딱 스물한살짜리의 마인드로 대화에 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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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볼일이 있어 연락한 거 랍니다...

 

내 전화번호는 어찌 알았냐고 물었더니,

친구 핸드폰으로 몰래 알아냈답니다...

 

(발목의) 날 이후로 제 생각 밖에 안난답니다..

 

 

제가 보고 싶어 죽을 것 같답니다...

저 땜에 서울로 직장을 옮길까 고민했답니다...

 

 

여봐요. 아자씨.

6개월된 당신 새끼를 배고 있는 부인도 있고

15살 어린 애인도 있으면서

나한테까지 이러는 게 말이 됩니꽈??”

 

라는 말을 직설적으로 했습니다...

 


만, 

 

너랑 나는 운명이야.

니가 아무리 그래도 난 니가 보고 싶어.

지금 당장이라도 서울로 올라갈께.”

X소리만 해대길래,

  

전화를 끊고 다시는 받지 않았습니다...

 

 

몇차례 전화가 더 오다가

계속 받지 않으니 전화를 안했습니다...




만!!!! 

(여기서 진짜 끝이 였어야만 했는데....! 아흑..)

 

  

또 며칠 후에 친구 전화로 전화가 옵니다...

 

안받을까 하다가,

그 새키랑 마무리하고,

힘들어 전화한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퍼뜩들어

친구가 불쌍하여 받았더니,

 

 

숭남이입니다...

 

 

ㅠㅠ

 

 

, 친구나 바꾸라고 했습니다...

 

아 근데, 이 미친놈이가 못바꾼답니다....

 

화장실 간 사이에 친구 핸드폰으로 전화한 거 랍니다...

덧붙여, 너 내 전화는 안받잖아.”하며 해맑게 웃습니다...

 

 

ㅆㅂ.... 전 또 말없이 끊었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 후에 친구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또 안받으려다가,

나오는 목소리가 친구이면 받고

남자목소리면 바로 끊으려고 일단 받았습니다.

 

다행히도 친구 목소리네요...

아주 해맑습니다...

잘 지내냐고 안부를 물어옵니다...

 

걍 그럭저럭 지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실 아녔어. 요년아!!!)

 



 

옆에서 남자목소리가 들립니다...

 

친구가 해맑은 목소리로 그럽니다.

 

 

내 남친이 너 바꿔달래!!!!”

 

"ㅇㅁ니ㅏㅗㅁㄷ주야굴,언ㅁ아냐!!!!!!!!"

 

하는 찰나!!!!

 

 

숭남이입니다...

  

OMG OMG OMG OMG OMG OMG OMG OMG OMG

 

이 미친놈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투로 놀러오라고 합니다.

웃으면서..

 

ㅆㅂ...

 

대답 안했습니다...

그 길로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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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이닷!!!!]


이 싸이렌을 울립디다..

 

전 정말 친구에게 말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큰 맘먹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만, 씨알도 안먹힙니다...

 
 

그럴 리 없답니다....

더불어, 해맑게 웃으며 저에게 인신공격을 합니다...

 
 

나보다 못생기고 뚱뚱한 를 그 사람이 좋아할 리 없어.”

 
 

진짜로요.. ㅜㅜ

제 절친이란 년이요... ㅠㅠ

 

 

10년 우정이 그렇게 깨빡이 났습니다

전 그 날의 배신감, 공격에 대한 데미지 등으로 내상이 깊어

그 길로 친구랑... 연락을 끊습니다...

 

 

 

그리고 6개월여 뒤...


 

숭녀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숭남이랑 헤어졌답니다...


 

미안하답니다. 저한테...

다시 친구로 지내잡니다....

 

받아주었습니다...

 

하지만...

한번 숭악하게 깨진 우정은 이어붙이기가 어렵더라구요

결국엔 여차저차 다시 안보는 사이가 되었지요....

 

 

하....

 

끄읏......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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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공지]

문의하시는 분이 많이 계셔서..
미리 안내말씀 드리므니다...

9월16일(금) "과년싱글인 친목도모의 밤"의 신청은 9월5일부터 받습니다..

자세한 신청방법 등은 9월5일(월) 포스팅을 통해 아실 수 있으세요..
조기마감이 예상되오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9월5일(월)날 눈을 부릅뜨고 신청해주th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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