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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망한연애담][짧] 슬픈고백

2011.12.25 17:06

안녕하세요. 홀씨언니!!

 

출근해서부터 퇴근할 때까지 감자밭에서 서성이면서 심심함을 달래는,

이젠 이라고 우겨봐도, 생일이 아직 안지났다 우겨봐도 

짤없이 30대인 처자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이십대때엔 그러지 않았으나

삼십대가 되면서 뭔가 팜므파탈이 되버린 제 이야기입니다.

 

전 증말 이런 상황들이 너무나 서글프고,

이상하기까지하여 짤막하게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막막 이쁠 시기인 스무살무렵부터 스물예닐곱까지의 시기를

제대로 된 연애한번 못해보고 선머스마처럼 놀며 마냥 시간만 축냈었고,

나이빨도 한풀 꺾일 무렵에야 현실세계의 남자에게 뒤늦게 눈을 뜨게 되어,

3개월짜리, 6개월짜리, 3개월짜리 정도의 쁘띠연애를

띄엄띄엄하다가 서른이 되었습니다.

 

 

딱히 뭐라 말할만한 연애사건하나 없고,

어느새 또 주변을 보니 남자지인들이라고는

[의형제를 맺자!]

[너는 여자가 아니라 남동생이다.]

[형이다. 동성이다.] 소리나 해대는,

남자로써의 가치가 전무한 남성인간들뿐이더군요.

함께 차라도 마실라치면, 지나가는 저 여자는 가슴이 몇점이요,

다리는 몇점입네 하는 소릴 제 면전에 지껄일만큼요. ㅠㅠ

 

그러던 중...

제가 올해 고백을 엄청 받게 됩니다. .

 

ㅠㅠ

왜 우냐구요?

 

1. 매일 장난치고 놀던 회사 직장동료의 고백.

근데 유부남..

 

2. 오랫동안 의형제처럼 지내던 오빠?(?ㅋㅋ)의 고백.

근데 여친이 있음.

 

3. 평소 모임에서 사람 곤란하게 저를 좋아하는 티는 내고 다니면서,

사람들이 저를 좋아하냐고 물으면

완전 부정하면서 막 펄쩍뛰며 화를 내던 이상한 남자의 고백.

고백거절하니 진상문자폭탄.

 

4. 1년에 한번 연락할까 말까한 대학 동창의 아님말고~” 농담식 고백.

 

5. 얼굴 본 지도 오래되고,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

외국에 파견중인 친구에게서 메신저로 고백.

 

이런 참으로 쓸모없는 고백들을 연달아 받기 시작하면서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더군요..

 

진심으로 좋은 사이발전할 가능성은 개코딱지만큼도 없는.


뭔가 나에게서 성호르몬이 뿜어져나와 이들이 동한 것인지 뭣인지 싶기도 하고
.

아님 내가 나이먹은 혼자인 여자라 우습게 보이는 건지...



에라이
..

 
그렇게 갑작스레 
고백 포텐 터진 2011년을 마무리 하는 지금...

여전히 무적의 쏠로입니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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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혼자 집에서 보다가 무서워 디질뻔한 홀씨의 크리스마스 추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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