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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람] 출판기념 싸인회 땡큐! 두번 땡큐!

2012.03.4 16:13


세상에서 쎄러모니 젤싫어하는. 
졸업식도 안가고,
내 생일파티도 싫어하는 제가.
싸인회 같은 걸하게 되다니.
참으로 놀라자빠질 일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홍보한 이유는
우리엄마랑 하루오라버니 
돌아가며 줄서느라 다리아프실까봐.
ㅠㅠ 
출판사분들 서점에서 망신당할까봐.
ㅠㅠ

어쨌든 저의 읍소에
마음약한 여러분들께서
함께해 주셔서 무사히.
출판사 면은 세워줄 정도의 싸인회를 마쳤습니돠.

하루센세에게 연락이 없는 걸보니,
단시간에 많은 하트씨를 그려대느라 
기력이 쇠해 뻗은 모냥이군뇨.

일단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왼쪽으로 꿉뻑.
오른쪽으로 꿉뻑.

실은 화장을 곱게 하고
여러분들을 맞아 드리고 싶었는데,
머리를 요상하게 만들어놔서
실갱이하느라 늦는 바람에
일찍와 줄서 계시던 분들의 틈을 뚫고 
모냥빠지게 쪼꼬박스를 하루랑 둘이
낑낑 날랐다지요.


alt
어머. 플랭카드.

ㅠㅠ
저와 하루의 손발은 오그라 들었습니다.
안여사는 저 플랭카드를 걷어주며
저더러 집에 가져가라 그래서
손사래를 쳤습지요.
 덥고 자지도 못하는 놈의 것.

그리고 계속 나오는 방송.
라디오 새벽프로마냥  
나긋한 방송실 언니는
"망한연애에 지친 분들 위한
위로와 치유의 어쩌구저쩌구"

지쟈쓰.
OTL 
고만해죠요.


alt
막 이런것도.

근데..

나..
쌍시옷이다?
ㅠㅠ


alt
아.

천만 다행입니다.
12시가 되기를 기다리고 계신 
thㅏ랑스런 고갱님들.

사실 저 시각.
강남교보문고 곳곳에는
저희 가족과 하루센세의 가족들이
여차하면 줄을 서기 위해
숨어 계셨었지요.
여차해서 줄이 끊기면 
즉시 출동.


alt
열심히 싸인을 시작합니다.

왼쪽부터
하루센세 → 홀 → 쪼꼬와 뺏지
로 동선을 효율적으로 꾸려보았습니다.


alt
요것이 풀세트.


다시한번 쪼꼬를 100개나 쏴준 
아름다운 커피에 감사드립니다!



alt
반성회 준비로 

애써주고 계신
엠씨배(왼)와 운정뽀(오른)
와주어서 고마워요!!

어서.
두분에게도 득템의 행운이
함께하시길..

홀렐루야.


alt
요런 닭살 돋는 물건들이

옆에 있었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alt
철저한 분업으로

싸인 노동중.
노동만이 신성한 밥을 먹여준다.


.
.
.



alt
도나쓰도 먹여준다!!


alt
음료수랑 쪼꼬도 먹여준다!!


alt
손발은 1번씩.

얼굴은 3번씩 이뻐지게 해준다!!

alt
비싼 볼펜을 쓴다고

글씨가 이뻐지는건 아니군뇨.
훗.
감사.
땡큐.



alt
하늘색 혓바닥이 인상적인

늑대인형
식도가 있는 이 늑대인형에겐 
부록도 딸려왔어요.


alt
식도에 들어 앉으실 

먹이.



alt
요런 오밀조밀한

선물도.
완전 고마와요.

생각지도 못했어요.
레알 감사.
완전 감사.
도나쓰 주신분은 도나쓰만 주시려했으나.
요구르트도 두병 뺏었지요.
두번 감사.

팬레터라기엔,
쓴 사람, 읽는 사람
모두 발가락에 힘이 꽉 들어갈만큼
오글거려 죽을 것 같지만,
쪽지와 엽서도 쫌 받았어요.

네.
온통
저를 
"언니~"라고 부르더군요.

나에겐 오빠가 필요한대요.

ㅋㅋ
그래도 완전 감동이었어요.


하지만.

alt
이렇게 숭악한 레터도 있었지요.




왜?



아니, 이런걸 왜?

alt
엉엉엉

작년 5월 첫 파티때 눈이 맞은 두남녀가
저에게 
이런 숭악한 물건을 쥐어주고 가더군요.

자꾸 밥을 사준다고 합니다.
넘어가겠습니까?
그 사이에서?
췟.
췟.


alt
몹시 다행히도

아직도 싸인을 해드릴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가.. 가지 마세요..
팔이 빠지게 하루가 하트씨를 그리고 있잖아요!!!!


alt
트친님들도 많이 와주셨어요.

정말 고마와요!!

줄이 길어 돌아가셨다는 분들도
계셨다는데.
음하하하.

솔직히 그건 뻥이자나요.
낄낄낄


파티 참가하셨던 분들이 많이 와주셨어요.
진심 감사 드립니다!!

alt
열심열심.

내 허리가 많이 굽었구나.
허리펴고 앉아야지.



alt
이렇게 창피하게

우글우글 쌓아놓았다니.
사진보고 알았는데,
쥐콧구멍에라도 숨고 싶었습니다.
하루센세와 저는 이런 걸 매우 부크러워해요.
두번은 못해요.
손발이 녹아 없어질 것 같아요.
ㅋㅋㅋㅋ


몸과 마음이 함께 오셨던 분들,
친구와 연인 손에 끌려서 몸만 오셨던 분들.
마음만 보내주신 분들.
서점 곳곳에서 출동대기해주셨던
하루센세와 저의 가족들.
공정무역 초코렛 100개 쏴주신 
아름다운 커피.(
http://www.beautifulcoffee.com/)
출판사 슨상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 이루어져랏!!
홀.

당신이 최고입니다!
하루.
 

1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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