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망한소개팅][황망한연애담]
목록  |  이전글  |  다음글

[황망한연애담][짧] 답장없는 그녀-후기

2012.06.9 18:22

제보 전에는 제보필똑을 읽습니다. → [회람] 제보의 모든 것!!! - 제보전에 완전 필똑!!!

글 전에는 댓글필똑을 읽습니다. → [긴급회람] 댓글과의 전쟁 - 꼬꼬마들 전성시대


안녕하세요연애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답장 없는 그녀의 후기를 작성합니다

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댓글에 먼저 감사의 배꼽 인사 드립니다꾸벅. 

엄지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고 그간 저의 행동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다시 씁니다.


 바로가기 뿅!! →  [황망한소개팅] 답장없는 그녀


술이 이 된 엄지에 대해서

처음에는 상사가 술을 많이 먹인 줄 알았습니다만,

유부 누이에게 물어본 결과,

업무의 스트레스로 그녀가 스스로 마신거였더라구요 

 

그 이후에도 저는 가끔 연락을 했습니다.

 

업무 때문에 힘든데 힘내라는 안부의 카톡.

퇴근 확인 카톡.

현충일에는 저희 부모님께서 서해안으로

갈만한 여행장소를 알아보라고 하시길래,

엄지에게 카톡으로 물어봤어요.

엄지 고향이 그쪽이라고 들어서..

휴일 근무중인지도 모르고 물어봤네요.

 

답장은...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말씀을 먼저 봤더라면...

조용히 여유 있게 기다리는 마음을 가졌어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조급했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

 

그래도 조금 다행스러운 것은..

엄지는 저랑 가끔 회사에서 마주치면

밝게 인사는 해주어요.

예의상이겠지만요... 

 

처음에 엄지를 추천해준 분께

그 날의 사건을 이야기했더니,

그 분께서는 저에게

"엄지가 너에게 신세 졌으니까

식사 한 번 하자고 말 잘해봐."

라고 하시더라구요.

 

이 분은 저희 회사에서

사내연애를 통하여 결혼에 성공한 분입니다.

정말 많은 노력끝에 골인하신 거라고

선배님들이 얘기하는 걸 들었습니다.

 

응용력이 없던 제가 

그 말 한마디를 즉시 실행에 옮긴 결과..

이렇게 된거구요 

 

이 글을 좀 일찍 올려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먼저 듣고 카톡을 보냈어야 했는데..

후회가 큽니다 ㅜㅜ

 

저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보낸 분들에게도 고맙고

많은 연애 지식을 알려주신 분들도 정말 고맙습니다.

 

현충일 다음날 출근해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엄지가 제 옆으로 지나가더라구요.

또 다시 엄지를 향하는 저의 눈.

정말 이런 바보가 없다고 생각되더라구요 

 

이제 시간을 갖고 업무 외에는

엄지에 대한 생각을 하나씩 지워야겠네요.

당연히 그 사건도 머리에서 리셋 시켜야 되구요.

 

아  마음의 봄날은 언제 찾아올까요?

오늘따라 더 마음이 하네요.

 

ps. 모든 분들의 댓글이 너무 고마운데 특히 여자 30호와 쪼꼬렛사랑님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그래서 제가 차 한잔 사 드리고 싶네요부담스러우시면 거절해주셔도 되구요괜찮으시면 댓글 남겨 주세요.

 

 

 생각은 자유롭게 표현은 배려있게

추천은 클릭클릭  건의문의 이메일로

 

목록  |  이전글  |  다음글

댓글쓰기

12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쓰기

황망한 이야기

2012/06/15 [황망한연애담][짧] 오빠생각
2012/06/14 [황망한연애담] 남자끼리 하는 말-후기
2012/06/13 [황망한연애담][짧] 과거있는 여자
2012/06/13 [황망한연애담] 방글이의 첫사랑
2012/06/12 [황망한소개팅] 그분의 앙심
2012/06/11 [황망한소개팅] 肉食 망개팅
2012/06/10 [황망한연애담] 후남이의 답장
2012/06/09 [황망한연애담][짧] 답장없는 그녀-후기
2012/06/09 [황망한연애담][짧] 그냥 걸었어
2012/06/08 [황망한연애담] 갑자기 바쁜 남자
2012/06/07 [황망한연애담] 그날밤에 생긴일-후기와 부록
2012/06/06 [황망한연애담] 답장없는 그녀
2012/06/05 [황망한연애담] 괜히 거절했나
2012/06/04 [황망한연애담] 저 이번에 내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