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망한소개팅][황망한연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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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망한연애담][짧] 듣고싶은 그 한마디

2012.07.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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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갓 서른살의 처자입니다.

30대 이상의 형제님들의 의견이 궁금하여 이렇게 사연을 드립니다.

일부러 연상을 피해가며 만났던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최근 5년 이상동안 만났던

3명의 남자들이 모두 동갑 또는 두세살 연하였습니다.

저를 만날 당시 그들은 20대 중반들이었죠.


그들과의 연애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의 연애였구요

팟팟 라이프도 즐거웠습니다.

 

그 나이 전에는 제가 너무 어렸었고요,

팟팟이 무엇인지 알아갈 무렵에 만났던

동갑 또는 연하남들 덕이었는지,

그땐 에너제닉한 팟팟이 당연한 건 줄 알았습니다..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 까지는 말이죠ㅠㅠ

 

지금 제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이고,

만나기 시작한 지는 6개월정도 됐어요.

이십대 초반에 팟라이프가 배제된 채

사귀었던 오빠들을 제외하면

'오빠'와의 어른놀이를 하는 연애는 

저로서는 이번이 처음인 셈입니다

 

예전 남자친구들과의 팟팟

항상 불꽃이 박!! 튀겼어요

개인적이고 폐쇄된 공간에 둘이 있을 때

저를 가만 두는 법이 없었습니다


이게 글로 쓰려니 좀 부크럽습니다만..

아침점심저녁 때를 가리지 않았더랬습니다.

계속 살을 맞대고 있고 싶어 했어요.

사랑하는 사이에 지극히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고저도 좋았습니다.

 

밖에서 멀쩡히 길을 걷다가도

오늘따라 너무 예뻐서 못참겠어.

영화는 이따보고 모텔부터 가면 안돼?"

같은 얘기를 듣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남녀사이의 팟은

이런 식으로 기습적이고수시

이루어진다고 생각했어요

이때까지의 저의 경험이 그랬으니까요.

그렇게 학습된 저에게,

남자란 성욕이 늘 넘치는 상태이며,

당장 자제하느냐, 잠시 미루느냐의

문제 정도만 있는 존재였습니다.

 

게다가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인터넷 댓글에서 항상 보듯,

남자들이 여자들보다는 훨씬 더

자신의 성적 욕구를 당당히 표현하니까요.

 

 

그런데요..

지금의 제 남자친구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밤에 오빠네 집에 가도 돼?”

같은 말은 언제나 저만 합니다.

 

전부 다 제가 먼저 저런 식으로 유도해서

오빠네 집에 입성;;했어요.


집 안에 도착해서도 마찬가지.

 

예전 아이들과는,

신발 벗기가 무섭게 탕!!

서로 옷을 벗기고키스를 하고 그랬는데,

그리고 일단 한번 뜨겁게 하고,

먹든, 자든, 놀든 했는데...

 

지금 남친은 집에와서도 

먹을 꺼 다~~ 먹고

TV볼꺼 다~~ 보고,

진짜로 수면 직전에야 팟모드 가동.

 

TV볼때도 그냥 둘이서 나란히 앉아서 봐요.

제가 좀 집적거려봐도 그 때뿐.

먼저 안아주거나 만져주거나 하는 것도 없어요.

처음에는 그냥

이 남자가 부끄러워서 그런가보다..’ 했는데요,

이게 3달째 반복되니까

점점 속이 상하고,

사랑받지 못하는 것 같아 슬퍼지고 그래요.

 

내가 여자로 매력이 없는건가?’

싶은 생각에 맘도 오락가락해지고.

 

얘기를 꺼내볼까 했는데,

이걸 어떻게 얘기해야 될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렇다고 옛날 남자친구들 이야기를

꺼낼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주중엔 서로 바빠서

거의 주말에만 봅니다.

그리고 매번 만날 때 마다

오늘은 오빠한테서 먼저

집에 왔다 가란 얘기를 들어내야지!’

다짐하고 나가지만,

결국 헤어질때까지 오빠는..

절대로 먼저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저는 또,

"오늘 못하면 다음주에 봐야 되는데..

2주는 너무 길어자나..”

조급한 마음에 먼저,

같이 지내자고 얘기를 꺼내게 됩니다.

간다는 저를 거절한 적은 없지만,

정말 먼저 잠자리를 제안해주거나,

쓰다듬어 준 적이 없어요.

 

나이가 좀 있어서 그런건지,

아님 나에 대한 마음의 문제인지,

이 사람의 성향의 문제인건지..

속이 상할 뿐입니다.

 

남자친구에게 먼저

오늘 밤 같이 있자!” 같은 말을 들어내려면,


제가 뭘 으뜨케 해야합니까!!!!!!


제가 얘기안하면 

정말 계속계속 안할 사람같은데..

그럼 너무 오래 안하게 될까봐 걱정도 되고..

버티기말고 좀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보양식이라도 바치면 막 불끈불끈해져서

저를 집에 보내기 싫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야시시한 차림이라도 걸치면 좀 나아 지시겠슴까?


 

삼십대이상의 형제님들의 댓글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은 자유롭게 표현은 배려있게

추천하면 재밌는 사연이 풍성 

건의문의는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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