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 이별]

이중인격자 X

2017년 7월 20일 3:15:12 오전
글닥늡살
안녕하세요
저는 큰 꿈을 가지고 사업을 하고 있는 20대 후반 남자사람입니다.

제가 최근에 살면서 가장 길고 진한 연애를 했는데요
서로 열렬히 사랑했고 잘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3일만에 2년의 애정이 증오가 되었습니다.

서로 잘 해줬다는건 저만의 착각이 아니라
X 도 항상 언급했던 사실입니다.

제가 그녀를 사랑하는 방식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항상 말해왔으며 바쁜데도 자주 연락하고 표현도 잘 해주고 착한 짓만 해줘서 고맙다고 헤어지기 1달, 2달 전에도 이야기했었구요

그런데 갑자기 어느 날 전화통화를 하고
그녀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갑자기 그 이후로 조금 서먹해지더니
며칠 후 장문의 카톡이 오더라구요

저랑 안 맞는 것 같다고

그 이전에는 만약 힘든 일 생겨도 서로 노력해서 맞추자고
자기가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하더니
갑자기 관계를 가볍게 여기고 확 놓아버리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건 오래 만난 기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서운해서 처음에 풀어주지는 않았어요

그 뒤에 만나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물이 나고 내가 뭘 한건가 생각들고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찾아가고 연락했는데

완전히 정이 떨어졌더라구요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누구보다 사랑하고
서로 깊은 이야기들을 하며
밤을 지새웠는데.,
일말의 시그널도 없었는데..

갑자기 그러니깐 어이가 없더라구요..
처음에는 제가 그만큼 잘 못 해줬구나 자괴감에 자책했는데

그녀가 구질구질하게 굴지 말라며, 소름돋는다며, 자기는 아무런 감정이 없다며, 더 힘들어하라며 악담을 퍼붓더라구요

그리고 인스타에는 모든 제 친구들, 그녀 친구들 간의 팔로우를 다 끊고 차단했고

저한테 소원하던 순간들부터 남자연예인 사진을 올리며 잘 생겼네 뭐 웃기네 재미있네
전혀 슬픔도 없었고
갑자기 저를 반병신으로 묘사하는 글도 있더라구요...

저와 만날 때는 진짜 천사같은 모습만 하면서 잘 해주던 사람이었고 배려도 많이 해줬고 욕도 못 하고
주위에서 그런 애 없다고 할 정도로 완벽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사랑한다고, 잘 생겼다고, 귀엽다고 하던 사람이었는데

불과 3일, 길어야 1주일만에 이러니 저는 미치겠더라구요...

지금은 시간이 흘러 약간은 괜찮아졌지만
진짜 정신병 생기는 줄 알았어요..

저는 사업을 한다고해서 막 연락이 안 되지도 않았고
그 와중에도 연락이나 만남도 잦았고
돈도 아끼지 않았고 육체적 관계도 좋았고
감정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었습니다.
바람을 핀다거나 여자랑 논다거나 이런 상식적인 잘못들은 일체 생각하지도 않았구요..
성접대도 다 거절해왔으며
상식밖의 선에서 이해 안 될 행동들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이런 글 특성상 양측의 깊은 이야기들을 다 듣지않으면 판단이 어렵지만...
저는 솔직히 너무 이해가 안 됩니다. 어이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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