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 이별]

동굴 속에 들어간 남친을 꺼내려다 이별 당했어요

2017년 7월 28일 8:50:26 오후
둘두
며칠 전 남자친구가 연락을 잘하가가 갑자기 동굴 속에 들어가버렸고 하루가 끝나갈 무렵 제가 참지 못하고 다다다 쏘아버렸습니다. 그랬더니 한참 뒤에 헤어지자고 카톡으로 통보를 해오더라고요.
사귄지는 6개월 정도 됐고 예전에 한번 제가 싫은 소리를 좀 했더니 하루동안 잠수를 타길래 만나서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시간이 필요하면 말을 해달라고 건드리지 않겠다고 했고 남자친구는 그 일을 굉장히 미안해 했습니다. 근데 이번에도 좀 싫은 소리를 했다고 잠수를 타버린거예요. 저는 이전에도 한번 그런 적이 있었으니 내가 시간이 필요하면 무작정 잠수 타지 말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달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왜그렇게 배려가 없냐고 문자로 다다다 쏘아붙였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나이 서른 넘은 남자가 카톡으로 헤어짐을 통보한게 무척이나 어이가 없고 실망스럽지만 저는 이 남자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주말에 만나서 남자친구의 불만을 듣고 개선점을 찾아 보자고 하며 헤어지지 말자고 설득하고 싶은데 이게 먹힐까요?
신고

댓글

  • 신고를 받아 숨겨진 댓글입니다. 열어보기
    ijij
    동굴에 들어간 남자 - 그것도 처음들어 간게 아닌 남자 - 를 억지로 꺼내려는 시도는요,
    남자에게 '그럴거면 헤어지자'라고 선언하는 겁니다.
    게다가 다다다 쏘아붙이면 남자에겐 이별의 확신을 주는거죠.
    그게 싫어서 일단 조금 피해서 참고 스스로 삭혀보려고 동굴로 들어가는거 잖아요.

    개선점을 찾아보자고 하며 헤어지지 말자고 설득하는건 안먹입니다.

    상황판단 안되세요?
    개선점을 찾아서 실행하는 주체가 님이되어 잘하겠다고 빌어도 안먹힐 상황이에요
    7월 28일 22시 5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