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 이별]

조언부탁드립니다

2017년 10월 5일 2:07:08 오후
칠군이
글내용이 길어질듯합니다..읽어보시고 조언부탁드릴께요

그 아이랑은 일년반정도 만났습니다 모임에서 만나게 되었구요..집도 가깝고 서로 이성이 없는걸 알고 있고 호감도 있었기에 한달정도 주말마다 자주 만나 놀게되었습니다..그러다가 그아이가 먼저 고백을 해오더군요 그렇게 연인이 되었습니다..모임에서는 처음엔 비밀로 하다가 반년정도 될때 제가 오픈해버렸습니다 그러면서 같이 모임에 참여하는 일이 많아졌고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어요..그친구는 사람들 눈치와 분위기를 잘맞추고 명예를 중요시 하는 반면 전 저희둘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성향의 사람이라는걸 알게 되면서 모임을 다닐때 2번의 큰 싸움이 이었습니다 그때 그아이는 잠시 시간을 갖자고 했고 저는 바로 다음날 풀고 연애를 이어왔습니다..하지만 비슷한 이유로 소소한 싸움이 계속되었고 어떻한일을 계기로 헤어지자하더군요..매달려봤지만 더이상 남자로 이성으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거절당했습니다..그아이는 저랑 헤어진 다음주에도 모임사람들이랑 계속 같이 놀더라구요..그러면서 헤어졌다고 애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사실 사귈때 모임에 다니면서 제가 질투하고 경계하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아이랑 그남자의 사이가 갑자기 친해지더라구요..헤어지고 나서도 그 남자랑 한달에 절반을 같이 게임을 하러 다니더군요..헤어지고 나서 모임사람들에게 제가 입방정을 떨었습니다 제가 너무 힘들고 다시 잡고싶다..그아이가 헤어지기전부터 제가 경계했던 남자랑 친하게 다니는게 넘 불편하다..압니다 하지말아야 했다는걸...그말은 소문이 되어 그아이에게 까지 와전되어 들어갔습니다 저랑 헤어지기전부터 그 남자랑 만나고 있었다고..
그 소문을 듣고 한달만에 그 아이에게서 연락이 오더군요 잠시만나자고..만나서 어떻게 의심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그렇게 말을 하고 다니느냐 확실히 우리둘을 너무나 틀린것같다고 따지기 시작하더군요..그 쁀만이 아니라 잠자리 소문도 있다고 하더군요(사실 그아이가 너무 거부해서 고민이었습니다 남자들끼리의 자리에서 그냥 어떻게 자연스럽게 유도할수 있냐고 물었던 정도 였습니다)..본인도 저랑 헤어지고 힘들었는데 그런 자신이 병신같다라는 말까지 하면서 다시는 마주치지도 말자고 하더군요 모임도 나갈꺼라면서...
저는 지금도 그아이를 못잊고 있습니다..솔찍히 다시 만나고 싶어요..하지만 너무 꼬여버린 이런상황에 재회가 힘들다는것도 압니다..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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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코박사
    여기에 글이 잘 올라오지 않는다는거 알면서도 이놈의 오지랖 때문에 한번씩 들러서 보게되네요. 저도 지난날 힘들때 누군가에게 도움받은적이 있는지라... (혼잣말 이었습니다.)
    생각나는 솔루션이 있네요. 이 방법으로 실제 후배중에 다시 만난 케이스들도 있었고요.
    저는 이런 대화에 흥미가 있어서 다른사람들과 많이 대화하며 학습이 좀 되었을 뿐, 전문가는 아니니 어느정도 감안하고 들으시길 바랍니다.

    단순한 싸움이 문제인것 처럼 보이지만, 그 싸움이 헤어짐의 원인의 전부라고 볼 수 없습니다.
    큰 그림을 보면 그 여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유지하고 싶은 인간관계를 막고 자신의 자유를 억압하는 당신에게 매력을 잃은 겁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당신이라는 사람한테 매력을 잃었다는 것.
    처음에 예쁘고 착한 여자라 생각했던 사람이 알고보니 많은 남자를 만나는 바람둥이이고 욕을 입에 달고 다니면서 나한테 매일 화를 낸다면 온갖 정이 다 떨어지겠지요? 앞 케이스는 매우 극단적인 예이지만 아무튼 상대방의 생각이 이렇다는 겁니다. 오랜 기간 사귀다보니 나를 힘들게 하는 상대의 안좋은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상대에 대한 매력을 잃게 된 것이지요. 글쓴이가 지금까지 잘못했다는건 아닙니다. 단지 그 사람과 성향이 안맞았을 뿐...

    여기서부터 솔루션입니다.
    재회를 생각한다면 아주 장기적으로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맘편히 1년 정도 생각하세요.
    이 기간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먼저 당신이라는 사람이 많이 바뀌어야 하고 동시에 그녀가 바뀐걸 깨달아야 하니까요.
    일단 그 모임은 꾸준히 나가야 합니다. 그전에 그녀와 관계 정리를 한번 하긴 해야겠지요. 당당하게 얘기하세요. "네 얘기 다른사람들이랑 해서 미안하다. 그리고 이러이러한 내용은 헛소문이니 오해하지 말라. 앞으로 모임에서 그냥 친구로 지내자."
    카톡이나 문자 띡 보내지 마시고, 만나서 당당한 모습으로 얘기해야합니다.
    상대가 친구로 지내는걸 승낙하고 둘다 모임에 나갈 수 있게 됐다면 여기서부터는 멘탈싸움입니다.
    단 한번도 무너져서도 안되고 상대한테 좋아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서도 안됩니다. 친구라고 지내자고 한 말 칼같이 지키세요.
    어떤 모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모임의 내용과 사람들에 집중하시고 만약에 그녀와 마주칠 일이 있다면 그냥 친구 대하듯이
    여유롭게 대하세요. 이전 일은 다 잊은듯이요. 피하거나 약한 모습은 절대로 보이지 말고요. 그녀보다 더 모임에 집중하고 그 맴버에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녀는 그 사이 아마 그 남자랑 잘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속에서도 무너지면 안됩니다. 그 만남이 영원한것도 아니니까요.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을 좀 덜어놓도록 노력하면서 동시에 당신은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외모를 가꾸든 몸을 가꾸든 일이나 모임에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든... 그녀와 사귈때와 똑같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당신이 완전히 바뀌고 난 다음에 그녀가 당신에 대한 매력을 다시한번 발견하게 될 때, 그리고 그녀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관을 당신이 가지게 될 때. 만남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나라는 사람이 살아온 방식을 바꾸는건 불가능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1년동안 이 생활을 할 수 있을만큼 그녀한테 미련이 남는다면 도전해보시고, 멘탈이 못 견디겠다 싶으시면 그사람 잊고 본인이랑 더 잘 맞는 새 사랑 찾아가세요.
    10월 05일 2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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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군이
    조언 감사합니다 헤어지게된 이유를 정확히 짚어주신거 같습니다 사실 그아이가 화가나서 저에게 따지러 온날 알려주신데로 편하게 지내자 라고 말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올해는 모임에서 그아이가 맡은일이 있어서 나와야 하지만 내년부터는 안나올꺼고 본인이 나올때까지는 마주치치 않았으면 좋겠다던군요..그아이와 또 경계했던 남자가 저보다는 모임의 핵심적인 인물인데 그 남자도 소문을 듣고 저에게 등을 돌린 상황이라 모임에 계속 나가는 것도 현재는 쉬운일은 아닌 상황이라 답답하기만 하네요...ㅠㅠ
    10월 06일 0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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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코박사
    그럼 현재 그 모임은 안나가고 있는 상황인가요?
    10월 08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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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군이
    네 현재는 안나가고 있는상황입니다...;; 안나간지 한달정도 되었어요ㅠㅜ
    10월 08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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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코박사
    일단 헤어지자는 말을 한 시점에 상대는 글쓴이한테 마음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지금은 글쓴이가 어떠한 말이나 행동으로도 상대방의 마음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마음에도 없는 사람이 아무리 연락을 한들 마음이 생기겠습니까? 되려 귀찮고 짜증만 날 뿐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 연락을 하지마시고 자기 자신을 먼저 컨트롤 하세요. 왜 이별을 당했는지 이별 이전의 사건들을 생각하면서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시고요.

    이제부터 팁을 드리겠지만, 제가 하는 말은 정답은 아니라는거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의견 들어보고 스스로 생각해보면서 다양한 사람들 얘기도 들어보세요.(대신 연애 경험이 다양한 사람들 위주로 대화하시고 여자 욕만하는 사람의 의견은 들을 필요도 없습니다.)

    여자의 일방적인 통보로 이별한 커플들은 두 가지 케이스로 다시 만나더군요.
    1. 남자가 여자한테 특별히 인상깊은 사람이었다면 (진짜 좋은 사람이거나 매력적인 사람) 시간이 지나고 난 다음 여자가 스스로 깨닫고 돌아온다.
    2. 서로 장기간 보지 않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고 남자가 이전의 단점을 고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바뀌어 있다면 여자가 새로운 모습을 보고 호감이 생겨서 돌아온다.
    말씀드린 방법은 두가지입니다만 결론은 같습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야 한다는 것과 상대방이 마음을 바꾸고 돌아와야 한다는 것.
    1번 방법은 글쓴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로지 상대방의 의지에 달렸지요.
    결국 글쓴이가 할 수 있는건 2번입니다. 이걸 정확하게 알려면 원인 분석을 정확하게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본인이 더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만, 2번 방법의 문제는 반년이상 지나서 내가 아무리 바뀌어 있어도 상대방이 끝내 몰라주면 아무 의미 없다는 것입니다.
    그땐 어떤 방식이든 상대방한테 노출될 방법이 필요합니다.
    1. 내년에 상대방이 안나오고 내가 나갈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모임에 나간다.
    2. 상대가 볼 가능성이 있는 매개체를 이용한다. 페북, 카스 등.
    3. 둘다 아는 지인들이 많이 있으면 그들과 친하게 지내며 나의 현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방법들이 있겠네요.
    1년 반이나 만난 사이라면 당신한테 좋아하는 감정이 남아있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궁금하여 한번씩 페북을 찾아보거나 지인들한테 물어볼 것입니다. 가장 좋은건 자연스럽게 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만나는 것이구요.
    대충 어떤 의미인지 아시겠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조언은 정답은 아닙니다. 고민해보시고 더 좋은 방법있으면 제안해보세요.
    저는 토론 좋아합니다.
    10월 08일 2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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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군이
    우선은 시간을 가지고 제가 바뀌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군여..제가 바뀌는 모습을 어찌 보여줘야할지가 좀 난감하긴합니다..소문이후로 찾아왔을때 더 마이나스가 된거같아 씁쓸하기만 하네요..ㅠㅠ 역시 저랑 나랑은 다른거 같다..이기적이다..라는 말들이 넘 가슴아프네요..일단 올해는 저부터 변화되는데에 집중해야 겠습니다
    10월 09일 20시 3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