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 이별]

6년 연애.. 헤어졌습니다..

2017년 12월 9일 11:43:06 오전
그냥여자에요
거의 6년 연애.. 장거리 연애였습니다..
근데 어제 헤어졌어요..
네.. 돌이켜보니 제가 잘못한것들 때문이네요..
제가 여자구요..

전남친..이 성격차이로 힘들다며 이제 그만 만나자했어요..
어떤 부분에서 성격차이가 느껴지는건지 제가 물어봤어요..
저흰 장거리다보니.. 자주 만날 수 있는것도 아니라서
더 잘해보려고 지나가는말로 "이거 할래?"라고 전남친이 물어보면
저는 "에이~ 나 그런거 못해"라며 그냥 넘어가곤 했어요.
그게 싫었대요...
근데 전 정말 하기 싫어서 그렇게 대답했던게 아니었는데..
정말 하기 싫은게 아니었다면.. 그래 한번 해볼까? 라고 대답할껄 그랬나봐요...

그리고 전남친쪽에서 전화를 먼저 많이 해줬어요.
전 전화를 먼저 걸어주는거에 너무 익숙해져버렸는지, 제가 먼저 전화거는 일이
거의 없었어요.. 거기에 많이 서운했나봐요..

그날 내가 전화 한통만 했더라면... 전화 한번 해줬더라면...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요..
지금 돌이커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어리석었던것 같아요..
왜그랬을까.. 시간을 돌리고 싶어요...

내가 지금 깨달아봤자 늦었겠지? 긍정적으로 생각할 순 없을까?
물어봤지만.. 늦었대요.. 없대요...

저보고 자기에 대한 미련이 남지 않았으면 좋겠대요...

마지막에 전남친이 아예 쌩까던지, 가끔 안부만 묻는 친구로 남을건지
저보고 선택하라하더군요..
고민했어요.. 아예 쌩까기엔 제가 너무 무서웠어요...
그래서 일단 친구로 남자고 애기했어요...
전남친이 알겠대요. 대신 자기에 대한 미련은 버려야할거래요.
노력하겠다고 했어요...

이말을 끝으로 카페에서 나왔어요.
마지막으로 한번 안아보자네요..
그 때 참았던 눈물이 펑 터졌어요...
안아주고서 6년동안 고생했다고, 자기의 마음은 지금까지 늘 진심이었다고..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 그냥 그사람 품에서 하염없이 펑펑 울었네요...

그리고 헤어졌어요..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6년을 봐왔는데.. 쉽게 미련을 버릴수가 없을것같아요..

저만 이렇게 마음아프고 힘든걸까요..?
전남친은 이미 마음 정리가 다되고 힘들어하지 않는걸까요..?

이대로 끝인걸까요.. 재회 따위.. 바라는 제가 정말 멍청한걸까요..
너무 힘들어요... 미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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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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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입장에서 그렇게까지 말했으면, 작성자님도 마음 정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잘 안 되겠지만 시간에 맡겨야죠ㅜㅜ 힘내세요..
    12월 10일 0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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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깊고매력많은남자
    그 남자와는 거기까지가 딱 인연이었던 거예요.
    자책하지 마세요~ 좋은 남자 만나셔서 다시 사랑하면 되죠
    힘내시고요, 언제든지 대화상대가 되어드리고 할 수 있으니 필요하시면 카톡 주세요!! 혹시 알아요? ㅎ 좋은 인연이 될지~
    se0208
    12월 24일 11시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