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제보

SunSun12 | 조회수: 1030 | 2016년 6월 5일 3:54:01 오전
연애 6년 결혼 1년차 주부입니다. 여기에 쓸 이야기가 아닐수도 있지만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써내려가 봅니다.

남편은 착한 사람이에요. 저에대한 사랑을 보이지 않는 것도 아니고 많이 싸워가며 조금씩 더 질해 주려 하고 기념일에 꽃도 보내고 하는 사랑스런 사람입니다. 하지만 남편에겐 본인의 가정에게서 오는 상처도 많습니다. 어려서 부모님이 언어적으로 육체적으로도 심하게 싸우셨고 엄마쪽 특히 결혼전 있었던 아이까지.. 상처는 많은 사람인 것 이해하려고 합니다.

저도 부모님이 어려서 불화가 심하셨고 지금은 아니지만 어려서는 폭언 폭행을 많이 보고 자랐습니다.

저희의 문젠 단 한가지 입니다. 문제가 있을때 전 대화로 풀고 싶어 하고 남편은 대화릉 하고싶어 하지 않아요.

어제 큰 문제로 싸웠습니다. 저녁 6시 쯤이었습니다 전 남편이 그에대한 의견을 이야기 해 주길 바라는데 남편은 그냥 저를 혼자 뒀습니다. 화가 났고 화가 난걸 표현 했습니다. 밤에 집에 들어와서 자더군요. 하루 종일 대화를 피하던 남편이 다음날 오후 한시즈음 안녕 하고 인사를 걸기에 화가 안풀린 나머지 얼굴 한번 쳐다보고 썩소 날리고 방에 들어갔습니다. 하루종일 드라마 쇼를 거실에서 보기에 그냥 뒀습니다.


낮부터 과음 하기에 방에 들어와라 했는데 뭐라 중얼 거리더군요. 정밀 못알아들을 말이었기에 못알아듣겠다 여기서 잘꺼냐 물었는데.대답이 없기에 그냥 뒀습니다. 이게 오후 4시 즈음이었습니다.

방에 있다가 밤 10시가 넘어도 방에 안들어 오기에 거실로 나왔더니 없고 다른방에도 없네요. 문자로 우리가 싸웠어도 대화로 풀순 없는거냐고 우리 힘들어도 이야기 할 수 없냐 물었는데 문자는 다 보고는 자기 자는 중이니.내버려 두라네요. 친구네 집에서 자는가 봅니다.

지쳐갑니다. 아이도 없고 대화도 안되고 이혼이 답이건지.. 마음이 답답합니다. 해외고 맞벌이 중인데 한번 싸우면 싸움 자체보다 후폭풍이 더 크니 이제 지쳐갑니다.

제가 모르는 이사람의 마음이 궁금 하다가도 스스로의 자존심에 무너져 가니슬프고 참담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랜 연애 끝의 결혼도 이리 무너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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